소프트웨어/Linux | Posted by EXIFEEDI 2007. 4. 20. 01:12

우분투에서의 글꼴 설정

[참고] 본 내용은 우분투(Ubuntu) 리눅스 6.10 에지(Edgy)에서 실행한 결과입니다. 시스템에 따라 다른 결과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최근 리눅스도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엄청나게 개선되었다. 일반적인 데스크탑 용으로 쓰기에 거의 문제가 없다고 볼 수 있을 정도로 달라졌다. 하지만 사람들의 욕심이 어디 그럴까. 더 나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은 지금 이 순간에도 전 세계 곳곳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그 대표적인 예 가운데 하나가 글꼴 설정이 아닐까 한다. 리눅스에서 트루 타입 폰트(true type font)를 사용하도록 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노력을 기울였다.

우분투 리눅스에서의 글꼴 설정은 상당히 간편하다. 여기에서는 아모레 퍼시픽에서 무료로 배포하고 있는 <아리따 글꼴>을 가지고 진행해 보겠다. 상용 글꼴을 이용하는 것은 법적인 문제가 따르기 때문에 쓸만한 무료 글꼴을 구해서 설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겠다. <아리따 글꼴> 외에 무료로 배포하고 있는 글꼴은 KLDP에서 제공하고 있는 <은폰트>, 한겨레 신문에서 제공하고 있는 <한겨레 결체(한결체)>, 조선일보에서 제공(물론 조선일보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공개된 글꼴이기에 소개합니다)하는 <조선일보 명조체> 등이 있다. 또 <은진 글꼴>이나 <공병우식 직결 글꼴> 등이 있다. 더 많은 정보를 원한다면 <몽도씨 폰트생각> 블로그의 글이나 <황씨신문>의 무료 글꼴에 관한 글을 참고하면 될 것이다.



1. 우분투에서의 글꼴 설정

먼저 /usr/share/fonts/truetype 디렉토리 아래에 트루 타입 폰트를 저장할 디렉토리를 하나 생성한다. 이 글에서는 <아리따 글꼴>을 기본으로 하고 있으니 arita라는 이름으로 디렉토리를 생성하였다. 그리고 그 아래에 다운로드한 글꼴을 복사해 넣는다. 그 후 fc-cache를 실행한다.

$ fc-cache

/usr/share/fonts/truetype 디렉토리에 보면 fonts.cache-1이라는 파일이 있는데, 그 파일을 열어 보면 맨 마지막에 "arita" 0 ".dir"이라는 부분이 추가되었음을 볼 수 있다.


글꼴이 설치된 디렉토리서 글꼴 파일을 열어 확인해 보았다. 두 가지 글꼴이 모두 정상적으로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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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두 가지 화면은 우분투 리눅스에서 기본적으로 설정한 글꼴과 모질라 파이어폭스(Mozilla Firefox)에서 기본으로 설정한 글꼴 화면이다. 우분투에서 메뉴와 관련된 글꼴은 <아리따 글꼴>을 이용하였고, 파이어폭스에서 기본적으로 설정한 글꼴은 <은폰트>로 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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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우분투에서의 안티앨리어싱 설정

그리고, 간혹 윈도우나 리눅스에서 안티앨리어싱을 사용하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러한 경우에는 /etc/fonts/language-selector.conf 파일을 수정해 주면 된다.

$ sudo vi /etc/fonts/language-selector.conf

등과 같은 명령으로 파일을 연 다음



와 같은 부분을 찾는다. 중간에 보면 antialias를 설정하는 부분이 있다. 이 부분을 true에서 false로 설정해 주면 안티앨리어싱을 하지 않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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