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 Posted by EXIFEEDI 2009. 1. 1. 02:10

네이버 첫 화면이 바뀌었네요!

참, 우선 먼저 드릴 말씀이 있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08년 12월 31일, 이렇게 얘기하고 보니 사실은 어제군요. ㅎㅎ 간밤에 공중파에서 방송하는 각종 연말 시상 프로그램을 보다가 방송이 끝나는 걸 보고 컴퓨터로 눈을 돌렸습니다. 자주 방문하는 사이트 몇 군데를 돌다가 이메일을 확인하기 위해 네이버로 들어갔는데, 아니! 첫 화면이 확 바뀐 게 아니겠습니까?

단정해진 네이버 첫 화면

구글처럼 첫 화면에 아무 것도 없이 텅 빈 화면은 아니고 예전 네이버 화면에서 좌우, 그리고 화면 하단에 가득했던 온갖 잡다한 메뉴를 보이지 않게 만든 것이군요. 뭐, 실시간 검색어라던가, 서비스 카테고리, 그리고 광고가 싹 사라졌습니다. 다만 전체 서비스를 보려면 화면 오른쪽 하단을 확인하면 되는군요.

사실 네이버에서 자주 쓰는 항목은 뉴스(새로 개편된 페이지의 <뉴스캐스트>)랑 네이버 블로그 등에서 올라오는 글(<오픈캐스트>)가 대부분일 테고 나머지는 비중이 적었던 게 사실인데요, 이렇게 깔끔하게 정리가 되니 훨씬 보기가 좋네요. (광고주 입장에서는 어떤 기분일지 모르겠지만요. ^ㅇ^;)


P.S. 제 블로그 디자인도 어떻게 손 좀 봐야 겠군요. 너무 지저분해요, 너무 ㅠ_ㅠ


'인터넷'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글(Google)의 10주년  (2) 2008.09.27
올블로그 장애  (0) 2008.09.06
maps.amung.us  (1) 2008.01.21
티스토리 작성창, 크기 변경은 어떻게?  (4) 2007.10.02
야근 개발자의 애환  (0) 2007.06.24
You Tube (A Love Song)  (0) 2007.06.19
뉴스, 그 20년의 기록  (5) 2007.05.28
짤방 생성 사이트  (4) 2007.05.26
CPU 벤치마크  (0) 2007.05.25
플톡(플레이톡) 지역 서비스?  (2) 2007.04.04
EXIFEEDI의 다른 블로그 보기
인터넷 | Posted by EXIFEEDI 2008. 9. 27. 16:56

구글(Google)의 10주년

구글의 10주년?

사용자 삽입 이미지


구글(Google)에서는 특별한 날이 되면 홈페이지 첫 화면 로고를 다양한 그림으로 바꿔 나타내죠?

오늘 구글(Google)에 접속했더니 10주년 기념 로고가 떡하니 들어서 있네요. ‘아! 오늘이 10주년인가?’하고 찾아 봤더니, 아니네요. –ㅁ–ㆀ


구글

위키피디아(http://en.wikipedia.org/wiki/Google)에 올라와 있는 정보를 보니 세르게이 브린(Sergey Brin)과 래리 페이지(Larry Page)가 구글(Google)을 창립한 것은 1998년 9월 7일이네요. 직원 수는 2008년 6월 30일 기준 19,604명이구요.

항상 특별한 날만 되면 꼬박꼬박 홈페이지를 잘 업데이트하던 구글이 오늘은 어찌 된 일일까요? ㅎㅎ 10주년이면 제법 기념할 만한 일인데 말이죠 ㅎㅎ


'인터넷'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네이버 첫 화면이 바뀌었네요!  (0) 2009.01.01
올블로그 장애  (0) 2008.09.06
maps.amung.us  (1) 2008.01.21
티스토리 작성창, 크기 변경은 어떻게?  (4) 2007.10.02
야근 개발자의 애환  (0) 2007.06.24
You Tube (A Love Song)  (0) 2007.06.19
뉴스, 그 20년의 기록  (5) 2007.05.28
짤방 생성 사이트  (4) 2007.05.26
CPU 벤치마크  (0) 2007.05.25
플톡(플레이톡) 지역 서비스?  (2) 2007.04.04
EXIFEEDI의 다른 블로그 보기
인터넷 | Posted by EXIFEEDI 2008. 9. 6. 13:35

올블로그 장애

최근 오랜만에 (사실상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손을 떼고 있었으니까요) 다시 블로깅을 하다 보니 예전에는 제가 어떻게 블로깅을 하며 또 이웃 블로거들과 즐겁게 지냈는지 도통 기억이 나지 않네요. 오늘 오랜만에 예전에 보던 정겨운(?) 모습을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바로, “올블로그 장애 공지”입니다. 간밤에 저런 공지가 떴길래 오늘 점심 때면 괜찮아지려니 했는데 왠걸, 예상보다 훨씬 오래 가네요.

예전 같았으면 참 짜증이 났을 법한 메시지인데, 저런 모습도 오랜만에 보니까 정겹네요 ^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인터넷'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네이버 첫 화면이 바뀌었네요!  (0) 2009.01.01
구글(Google)의 10주년  (2) 2008.09.27
maps.amung.us  (1) 2008.01.21
티스토리 작성창, 크기 변경은 어떻게?  (4) 2007.10.02
야근 개발자의 애환  (0) 2007.06.24
You Tube (A Love Song)  (0) 2007.06.19
뉴스, 그 20년의 기록  (5) 2007.05.28
짤방 생성 사이트  (4) 2007.05.26
CPU 벤치마크  (0) 2007.05.25
플톡(플레이톡) 지역 서비스?  (2) 2007.04.04
EXIFEEDI의 다른 블로그 보기
인터넷 | Posted by EXIFEEDI 2008. 1. 21. 12:14

maps.amung.us

http://maps.amung.us라는 사이트는 내 홈페이지에 접속한 방문객이 어느 지역에 속해 있는지를 그림으로 보여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방법이야 간단하다. 홈페이지에 들어간 다음, 첫 페이지에 적힌 Build your map now!라는 문구를 클릭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러면 디자인 선택에 관한 옵션을 설정할 수 있고, 마지막으로 자기 홈페이지에 삽입해야 할 코드가 보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래서 내가 운영하는 네 개의 블로그 각각에 이 코드를 삽입하고, 동시에 이 네 개의 접속 통계를 모두 볼 수 있도록 공통된 코드를 하나 더 만들었다. 결국 내 블로그에는 두 개의 코드가 삽입된 것이다.

이렇게 해서 그 결과를 살펴 보았다. 방문객 수가 적은 블로그부터 표시하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방문객 전체

어떤 경유로 내 블로그에 접속했는지를 알 길은 없지만 접속한 사람들은 대체로 소위 잘 사는 나라들 위주이다. 우리 나라를 제외하면 북미나 유럽, 싱가폴 등지에서 많이 접속한다. 또 정확한 기준은 모르겠지만, 그래프에서 나타내는 빈도는 단순히 숫자만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 아닌 것 같다. 개개의 블로그를 보면 이집트에서 접속한 사용자도 보이는데, 전체를 다 포함했을 때에는 사실상 거의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몇 명의 사용자가 어떤 지역에서 접속했는지 등과 같은 자세한 정보는 알 수 없지만, 재미삼아 보기에는 괜찮은 것 같다.

'인터넷'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네이버 첫 화면이 바뀌었네요!  (0) 2009.01.01
구글(Google)의 10주년  (2) 2008.09.27
올블로그 장애  (0) 2008.09.06
티스토리 작성창, 크기 변경은 어떻게?  (4) 2007.10.02
야근 개발자의 애환  (0) 2007.06.24
You Tube (A Love Song)  (0) 2007.06.19
뉴스, 그 20년의 기록  (5) 2007.05.28
짤방 생성 사이트  (4) 2007.05.26
CPU 벤치마크  (0) 2007.05.25
플톡(플레이톡) 지역 서비스?  (2) 2007.04.04
EXIFEEDI의 다른 블로그 보기
인터넷 | Posted by EXIFEEDI 2007. 10. 2. 18:32

티스토리 작성창, 크기 변경은 어떻게?

개인적으로는 싸이월드처럼 작은 창 안이나 폭이 좁은 화면에 글을 쓰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그런지 티스토리에서 블로그를 개설하고 스킨을 변경하면서 불편하다는 생각이 든 것이 있다.

티스토리에서 블로그를 개설하고 처음 스킨을 적용할 때에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일단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스킨을 사용한다. 그러다가 그림도 조금씩 바꾸고 메뉴 위치도 바꿔 보고 하면서 내 구미에 맞게 화면을 구성하는 데에 "어느 정도" 성공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문제가 있다. 이건 스킨에 따라서 다르게 발생하는 경우이고 아직 해답을 모르겠다.


내가 변경한 스킨은 내용이 보이는 부분이 보통 640 픽셀짜리 가로 폭을 갖는데, 가로 폭이 그 정도면 본문을 편안하게 읽기에 큰 불편이 없다고 보기 때문이다. 어떤 스킨은 적용 후 글을 작성하려고 하면 아래 그림처럼 화면이 널찍하게 펼쳐진다. 내가 문서를 작성할 때에도 편안하고 작성한 후에도 넓은 화면 그대로 볼 수 있어서 좋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하지만 다른 스킨들은 그렇지 못하다. 어떤 스킨은 이보다 조금 작은 화면을 보여 준다. 작성 창 양쪽에 회색 음영 부분이 보일 것이다. 이렇게 하면 글을 작성하는 데에는 큰 불편함이 없는데 그림을 올릴 때 조금 문제가 있다. 내가 블로그에 올리는 그림은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가로 640 픽셀에 맞추어 조정하는데, 이러한 스킨에서는 자동으로 가로 폭이 540 픽셀로 조정되기 때문에 그림을 올린 후 일일이 손으로 수정을 해 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래와 같은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그림을 올리면 아예 가로 폭이 410 픽셀로 조정되어 버린다. 물론, 그렇게 함으로써 나중에 나올 결과물이 어떤 모습을 보일지 미리 알 수 있도록 배려했다는 부분은 칭찬해 주고 싶지만, 내 입장에서는 참으로 괴롭다. 그림 사이즈도 가로 폭을 일일이 640 픽셀로 수정해 주어야 하거니와, 본문을 작성할 때에도 가로 크기가 너무 작아 보기에 너무 답답하기 때문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제대로 스킨에 대한 이해 없이 주먹구구로 하다 보니 이런 결과가 나오기는 했지만, 그래도 해결책을 알고 싶은 마음이 드는 건 어쩔 수가 없나 보다. 저 영역을 좌우로 주욱 펼치거나, 그게 안 된다면 적어도 그림만이라도 원하는 크기로 조정할 방법이 없을까 고민이다.

'인터넷'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네이버 첫 화면이 바뀌었네요!  (0) 2009.01.01
구글(Google)의 10주년  (2) 2008.09.27
올블로그 장애  (0) 2008.09.06
maps.amung.us  (1) 2008.01.21
야근 개발자의 애환  (0) 2007.06.24
You Tube (A Love Song)  (0) 2007.06.19
뉴스, 그 20년의 기록  (5) 2007.05.28
짤방 생성 사이트  (4) 2007.05.26
CPU 벤치마크  (0) 2007.05.25
플톡(플레이톡) 지역 서비스?  (2) 2007.04.04
EXIFEEDI의 다른 블로그 보기
인터넷 | Posted by EXIFEEDI 2007. 6. 24. 17:42

야근 개발자의 애환

'인터넷'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네이버 첫 화면이 바뀌었네요!  (0) 2009.01.01
구글(Google)의 10주년  (2) 2008.09.27
올블로그 장애  (0) 2008.09.06
maps.amung.us  (1) 2008.01.21
티스토리 작성창, 크기 변경은 어떻게?  (4) 2007.10.02
You Tube (A Love Song)  (0) 2007.06.19
뉴스, 그 20년의 기록  (5) 2007.05.28
짤방 생성 사이트  (4) 2007.05.26
CPU 벤치마크  (0) 2007.05.25
플톡(플레이톡) 지역 서비스?  (2) 2007.04.04
EXIFEEDI의 다른 블로그 보기
인터넷 | Posted by EXIFEEDI 2007. 6. 19. 00:58

You Tube (A Love Song)

인터넷이라는 매체는 정말 훌륭하다. 기존의 방식과는 전혀 다른 폭발적인 속도로 서로의 생각과 지식을 나눌 수 있다. 인터넷이 없었다면 지금 내가 이 블로그에 올리고 있는 글의 대부분은 존재하지 못했을 것이다. 내가 쓰는 글이라는 게 무슨 특별한 지식을 가지고 쓰는 것도 아니고 인터넷에서 돌아다니다 우연히 접한 정보를 내 나름대로 재해석해서 올리는 게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내가 블로그에 올린 글이 얼마나 유용한가에 대해서 가끔 회의적인 생각이 들기도 한다.

아무튼 처음에는 텍스트 기반에서 이루어지던 정보가 이미지를 통해서, 서식을 갖춘 각종 문서로, 음성으로, 그리고 이제는 동영상으로 전달된다. 처음에는 우리 나라에서 이루어지던 동영상 서비스보다 한 발 늦다고 생각했던 유튜브(YouTube)가 이제는 한 발자국 앞서 사람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 웹서핑 도중 재미있는 동영상을 하나 발견했다. David Choi라는 사람이 (이름으로 미루어 보아 재미 교포인 것 같다) "You Tube (A Love Song)"이라는 곡을 올렸다. 이는 순전히, YouTube에 빠진 사람이 그에 대한 사랑을 듬뿍 실어 올린 동영상이다. 가사와 함께 음미(?)해 본다면 또 다른 매력을 느낄지도 모르겠다.




누군가가 가사를 포함한 버전도 만들어 올렸다.



어떤 제품이든, 서비스이든,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는다는 건 그만한 매력이 있는 법일 터. 아침에 일어나서 YouTube하고 잠들기 전에 YouTube하고 한낮에도 YouTube를 한다는 건 그만큼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마력이 있다는 의미일 것이다. 그다지 YouTube에 관심이 없던 나도 이 동영상을 보고 나자 한번 YouTube에 빠져들어 볼까 하는 마음이 들 정도니까.

'인터넷'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글(Google)의 10주년  (2) 2008.09.27
올블로그 장애  (0) 2008.09.06
maps.amung.us  (1) 2008.01.21
티스토리 작성창, 크기 변경은 어떻게?  (4) 2007.10.02
야근 개발자의 애환  (0) 2007.06.24
뉴스, 그 20년의 기록  (5) 2007.05.28
짤방 생성 사이트  (4) 2007.05.26
CPU 벤치마크  (0) 2007.05.25
플톡(플레이톡) 지역 서비스?  (2) 2007.04.04
플레이톡 그리고 트위터(twitter)  (4) 2007.03.24
EXIFEEDI의 다른 블로그 보기
인터넷 | Posted by EXIFEEDI 2007. 5. 28. 00:54

뉴스, 그 20년의 기록

최근 공중파 방송 및 많은 케이블 TV 채널에서는 방송 실시간 보기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한국방송 KBS(http://www.kbs.co.kr/), 문화방송 MBC(http://www.imbc.com/), 서울방송 SBS(http://www.sbs.co.kr/) 방송 3사는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방송 다시보기> 서비스를 통해 지나간 방송에 대해서도 다시 볼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한 가지 안타까운 점은 이들 방송 모두 ActiveX를 설치해야 하기 때문에 Microsoft Internet Explorer가 아니면 볼 수 없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방송 다시보기의 경우, 방송사마다 과금 정책이 조금씩 다르다. KBS의 경우에는 최근 2주간 방송은 무료로, MBC의 경우에는 시사&midodt;뉴스의 경우 무료로, SBS의 경우 뉴스를 무료로 서비스하고 있다. 즉, 공통적으로 뉴스는 모두 무료로 다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각각의 링크는 KBS 뉴스는 http://news.kbs.co.kr/, MBC의 경우 http://imnews.imbc.com/, SBS는 http://news.sbs.co.kr/이다.


최근, 뉴스 다시보기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MBC 홈페이지에 접속했다가 흥미로운 페이지를 봤다. <20년 뉴스 DB>라는 메뉴가 생긴 것이다. 이름에서 보이듯, 메뉴에서 검색을 통해 지난 20년 동안의 기사를 검색해 영상으로 볼 수 있다. 최근 얼마 동안의 자료가 아닌, 지난 20여 년의 기록을 살필 수 있도록 해 준 관계자 여러분께 먼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본 메뉴에는 다시 <20년 뉴스 보기>, <연도별 10대 뉴스>, 그 때 그런 일, 그 때 그 얼굴, 그 때 그 시절, 그 때 그 말씀, 그 때 그 한판 등으로 이루어진 <그 뉴스>, <카메라 출동>, <깜짝 뉴스>, <20년 뉴스 키워드> 등의 메뉴로 나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음은 1987년과 1997년의 10대 뉴스이다. 한참을 잊고 지냈던 기사가 다시 그 모습을 드러내는 순간이다. 먼저 지금으로부터 20년 전인 1987년의 10대 뉴스에는 (1) 서울대생 박종철, 경찰 고문 받다 사망 (1987.05.21), (2) 북한 김만철씨 일가족 탈출 (1987.02.09), (3) 노태우 6.29 선언과 대사면 (1987.06.29), (4) 6월 민주평화대행진 (1987.06.10) 등이 있다. 요즘은 대학가의 학생 운동이 학생들의 호응도 얻지 못하고 있지만 당시에만 해도 치열한 민주화 운동의 선두에 서 있었다. 오후가 되면 근처 대학가의 시위 소리, 최루탄 터지는 소리와 함께 매캐한 연기가 교실 창가로 날아와 더운 날 땀흘리며 수업을 듣던 기억이 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1987년의 10대 뉴스



다음으로 10년 전인 1997년의 10대 뉴스에는 (1) '6.25 이후 최대 국난': IMF 통치 시대 (1997.11.21), (2) 김대중 후보 대통령 당선 정권 교체 (1997.12.19), (3)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 망명 (1997.02.12), (4) 한보 특혜대출 비리, 경제 대란의 신호탄 (1997.01.23) 등이 있다. 아시아의 떠오르는 신흥 경제 강국이었던 대한민국이 마침내 국가 파산의 위기에 처한 가슴 아픈 해였다. 1987년, 박종철 고문 사건이 6월 민주 평화 대행진으로 이어졌듯, 1997년에도 한보 비리가 IMF의 신호탄이 되었다. 이처럼 역사는 단순히 하나만의 사건으로 종결되지 않음을 보여 줄 뜻깊은 기록이라 하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1997년의 10대 뉴스



여러 가지 다양한 메뉴가 있지만, 눈에 띄는 메뉴 하나를 더 고르자면, <깜짝 뉴스>가 있다. 가십성 뉴스를 다루는 코너로, 돈줄이 막혀 월급을 회수권으로 지급한 버스 회사 이야기, 세계적인 조각가의 작품을 관람객이 실수로 깨뜨린 사건 등 재미있는 사건을 많이 보여 주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깜짝 뉴스



다음은 그 가운데 흥미로웠던 기사 가운데 하나, 신인 탤런트 고학력이 몰린다 (1993.06.13)이다. 번듯한 학력과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연예인을 지망한다는 내용의 기사인데, 코미디언 지망생인 '서울대생 서경석'도 기사에 등장한다. 더욱 흥미로운 사실은, 당시 탤런트 지망생이었던 심은하가 자막도 없이 "응시자 2"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는 점. 인터뷰 내용은 다음과 같다.

기자: 이번에 떨어지면 어떻게 하실 건가요?
응시자 2 (심은하): 떨어지면요? 죽어야죠.

깊은 한숨과 함께 다소 충격적인 인터뷰를 진행한 심은하. 하지만 이내 연예계의 큰 별이 되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뉴스에 등장한 심은하



우리는 곧잘 과거를 잊고 지낸다. 과거의 교훈을 마음 속에 깊이 새기지 못하고 쉽게 흘려 보낸다. 하지만 누군가는 이를 잊지 않고 기록으로 남겨 두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인터넷'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올블로그 장애  (0) 2008.09.06
maps.amung.us  (1) 2008.01.21
티스토리 작성창, 크기 변경은 어떻게?  (4) 2007.10.02
야근 개발자의 애환  (0) 2007.06.24
You Tube (A Love Song)  (0) 2007.06.19
짤방 생성 사이트  (4) 2007.05.26
CPU 벤치마크  (0) 2007.05.25
플톡(플레이톡) 지역 서비스?  (2) 2007.04.04
플레이톡 그리고 트위터(twitter)  (4) 2007.03.24
왜 구글에서만 검색을 하지?  (6) 2007.03.21
EXIFEEDI의 다른 블로그 보기
인터넷 | Posted by EXIFEEDI 2007. 5. 26. 07:56

짤방 생성 사이트

초고속 인터넷이 폭발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하면서 우리 삶에는 커다란 변화가 찾아 왔다. 그 동안 일방적으로 언론사로부터 정보를 제공받기만 하던 사람들이 스스로 정보를 생산해 내기 시작한 것이다. 처음에는 단순히 게시판 차원에서 의견을 교환하던 것이 점차 댓글 문화로 옮겨 가기 시작했고, 그러다가 사용자가 만들어 낸 기사나 의견이 각종 언론사의 기사에도 등장하게 되었다. 또, 디씨인사이드와 같이 네티즌의 '해우소' 역할을 하는 사이트도 급부상했다. 그리고 마침내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키워드인 UGC(user-generated content; 국내에서는 UCC 즉 user-created content라는 표현을 많이 이용하지만 실제로는 UGC가 더욱 보편적으로 이용되는 표현이다)에까지 이르게 되었다.

특히 디씨인사이드와 같은 사이트는 각종 유행어를 양산해 내기도 했고, 지금도 그러하다. 오늘 이야기하고자 하는 '짤방'은, 원래 디지털 사진 전문 사이트로 출발하려 한 디씨인사이드에서 게시물에 사진이 없으면 그 게시물을 삭제했는데, 그러자 사용자들이 게시물이 "잘(짤)"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무 이미지나 첨부하기 시작하면서 만들어진 단어이다 — '그렇게 알고 있다'가 더 나을 것 같다.


그러다 보니 사용자들은 좀더 재미있고 좀더 다른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짤방"을 만들어내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자기 힘으로 하나씩 만들어 내던 짤방이 점차 확산되기 시작했고, 어느 샌가 짤방을 자동으로 만들어 내는 사이트가 등장하기에 이르렀다. 오늘 소개할 <안습닷컴(http://www.anseup.com/)><이미지 패러디(http://www.imageparody.com/)>가 바로 그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안습닷컴(http://www.anseup.com/)


먼저, 안습닷컴의 초기 화면이다. 화면 전면에는 짤방을 만들기 위한 각종 이미지가 가득하고, 좌측면에는 좀더 세부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메뉴가 놓여 있다. (재미있는 것은, 이 사이트에서는 이미 사라진 한글 고어를 회복한다는 이유로 우리가 흔히 "고이즈미"로 쓰는 단어를 "고이ㅿㅡ미"로 표기하는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제 짤방을 직접 만들어 보기로 했다. 먼저, <영화 & TV> 메뉴로 가서 <살인의 추억 2>를 선택하였다. 내가 원하는 문장과 URL을 입력한 후 [만들기] 버튼을 누르면 짤방이 완성된다. 다음은 완성된 짤방의 모습. 그냥 화면에서 이미지를 그대로 복사해서 붙이기만 하면 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미지 패러디도 이와 같은 사이트이다. 첫 화면에 아예 이러한 사이트가 등장한 배경도 함께 설명하고 있는 친절함(?)을 보이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미지 패러디(http://www.imageparody.com/)



다음은 이미지 패러디의 <명예의 전당> 게시판.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미지 패러디의 <명예의 전당> 게시판



어떤 사람들 눈에는 유치한 장난처럼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이러한 짤방은 그 시대의 유행이나 가치관을 반영하는 또 다른 지표 가운데 하나로 파악할 수 있다. 사람들이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생각하는지는 단지 글이나 영상 뿐 아니라 이러한 짤막한 "촌철살인"의 말 한 마디, 그림 하나로도 보일 수 있는 것이다. 물론, 이러한 짤방이 가장 우선적으로 원하는 것은 "웃음"이다.

'인터넷' 카테고리의 다른 글

maps.amung.us  (1) 2008.01.21
티스토리 작성창, 크기 변경은 어떻게?  (4) 2007.10.02
야근 개발자의 애환  (0) 2007.06.24
You Tube (A Love Song)  (0) 2007.06.19
뉴스, 그 20년의 기록  (5) 2007.05.28
CPU 벤치마크  (0) 2007.05.25
플톡(플레이톡) 지역 서비스?  (2) 2007.04.04
플레이톡 그리고 트위터(twitter)  (4) 2007.03.24
왜 구글에서만 검색을 하지?  (6) 2007.03.21
월드시티, 윙버스, 해모수닷컴  (8) 2007.03.20
EXIFEEDI의 다른 블로그 보기
인터넷 | Posted by EXIFEEDI 2007. 5. 25. 20:12

CPU 벤치마크

요즘은 워낙 컴퓨터의 성능이 높아져서 웬만해서는 새로운 하드웨어에 대한 요구가 크지 않다. 최근의 저사양 컴퓨터로도 워드 프로세서나 프리젠테이션 애플리케이션을 돌리고, 웹 서핑을 즐기고, 동영상을 감상하고, 스타크래프트와 같은 게임을 즐기는 데에 하등의 문제가 없다. 실제로 <다나와 표준 PC>의 예를 보아도, 알뜰형이 20만원 대, 보급형이 30만원 대, 사무형이 40만원 대, 엔조이형이 50만원 대, 게이머형이 70만원 대, 파워풀형이 90만원 대를 이루고 있다. 가격적인 부담도 많이 덜 수 있고, 전체적으로 웬만한 컴퓨팅에는 부담없는 사양이 갖추어지다 보니 CPU 등 하드웨어의 성능에 대한 벤치마크는 그 비중을 조금씩 잃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그렇지만 가장 최신의 OS나 3D 게임의 경우에는 충분한 사양의 하드웨어를 갖추지 못하면 돌리지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 그럴 경우에는 조금이라도 넉넉한 사양을 갖추는 게 유리할 수 밖에 없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Tom's Hardware Guide


그런 의미에서 Tom's Hardware Guide에서 제공하는 CPU Charts는 자신의 CPU 사양이 어느 정도인가를 가늠할 수 있게 해 주는 유용한 잣대가 될 것 같다. 여기에는 어떤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할 때 어떤 성능이 나타나는가를 비교할 수 있는 유용한 정보가 담겨 있다. 각 CPU는 여러 가지의 워크 로드(work load)에 대해 서로 다른 결과를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이처럼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대해 시험을 해 둘 필요가 있다.

다음 두 개의 그림은 그 가운데에서 특징적인 화면 두 개를 보인다. 먼저, 비교 대상이 될 CPU를 두 개 골랐다. 하나는 Intel Pentium D 950, 3.4 GHz에서 동작하는 제품이며, 하나는 Intel Core 2 Duo E6400, 2.13 GHz에서 동작하는 제품이다.

먼저 보이는 PCMark 2005 - CPU 테스트에서는 Intel Core 2 Duo E6400이 5705, Intel Pentium D 950이 5489로, Core 2 Duo E6400이 Pentium D 950에 비해 약 4% 빠른 정도의 결과를 보인다. 이 정도면 실질적으로는 거의 아무런 차이를 보이지 않는 값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 두 개의 CPU가 동일한 성능을 발휘한다고 말하기는 이르다. 애플리케이션에 따라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에 보이는 Unreal Tournament 2004에서는 확연히 다른 결과가 나타난다. Intel Core 2 Duo E6400은 99, Intel Pentium D 950은 70으로 Core 2 Duo E6400이 Pentium D 950에 비해 약 41% 높은 성능을 보인 것이다.


사실, 아무리 하드웨어의 성능이 높아지더라도 한계의 성능을 시험해 보고자 하는 사람은 언제나 존재하기 마련이고, 그에 맞추어 새로운 소프트웨어는 더욱 막강한 성능과 요구 사양을 갖추게 된다. 보편적인 사양으로 웬만한 일은 다 처리할 수 있더라도, 누군가는 이러한 자료를 또 모으고 있을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IFEEDI의 다른 블로그 보기
인터넷 | Posted by EXIFEEDI 2007. 4. 4. 20:40

플톡(플레이톡) 지역 서비스?

며칠 전, 3월 24일, "플레이톡 그리고 트위터"라는 글을 통해서 <트위터 (http://twitter.com/)>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기능 – <트위터맵 (http://twittermap.com/maps/)>이나 <트위터비전 (http://twittermap.com/twittervision/)> – 에 관한 글을 올렸었었는데 말이죠, 이번에는 그에 관한 얘기를 해 볼까 합니다.


<트위터>에 관한 글을 올린 직후, <플레이톡>에 그런 기능을 요구하기로 한 것입니다. 그래서 <플레이톡>의 관리자인 <HAN>님께 제 요구 사항을 들어 달라고 글을 올렸죠. 그랬더니, 준비가 돼 있다고 그러는 게 아니겠습니까? 공개만 하지 않았을 뿐이라는 거죠. 과연, 사실일까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랬는데, 이렇게 떡하니 <플톡 지역 서비스>라는 이름으로 광고를 하고 있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정말 준비를 하고 있었던 일이건, 뒤늦게 준비를 시작한 일이건, 아무튼 새로운 서비스가 등장한다는 것은 항상 흥미진진합니다. 과연 <트위터>가 보여 줬던 영향력과 비교해서 어떤 결과를 보여 줄 것인지, 흥미진진합니다.

혹시 <플레이톡>에 건의 사항이 없나요? HAN님이 바로 답장을 날려 줄 겁니다.

'인터넷'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야근 개발자의 애환  (0) 2007.06.24
You Tube (A Love Song)  (0) 2007.06.19
뉴스, 그 20년의 기록  (5) 2007.05.28
짤방 생성 사이트  (4) 2007.05.26
CPU 벤치마크  (0) 2007.05.25
플레이톡 그리고 트위터(twitter)  (4) 2007.03.24
왜 구글에서만 검색을 하지?  (6) 2007.03.21
월드시티, 윙버스, 해모수닷컴  (8) 2007.03.20
플레이톡 플러그인  (4) 2007.03.19
Street-level viewer: Virtual Earth  (0) 2006.03.03
EXIFEEDI의 다른 블로그 보기
인터넷 | Posted by EXIFEEDI 2007. 3. 24. 18:20

플레이톡 그리고 트위터(twitter)

나는 미처 모르고 있었지만, 한동안 사람들이 <플레이톡(http://playtalk.net)>과 <미투데이(http://me2day.net/)>, 누가 원조냐에 대한 논쟁이 있었던 모양이다. 결론은 '둘 다 최초가 아니다!'는 것. 뭐, 이 자리에서 누가 옳고 그르냐 이런 얘기를 하려는 것은 아니고, 그러다가 발견한 <트위터(http://twitter.com/)>라는 사이트에 대해서 이야기하고자 한다. 이 사이트가 바로 <플레이톡>과 <미투데이>의 원조 사이트라고 많은 사람들이 손꼽아 이야기하던 그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첫 화면에는 <플레이톡>의 라운지와 같이 새로 올린 글이 표시된다. 뭐, 이것만 봐서는 그다지 특이하다거나 신선하다거나 하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이미 <플레이톡>에서 익숙해져서 그런 것인지도 모르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플레이톡>에서는 라운지에서 볼 수 있는 글이 최근에 등록된 글 몇 개에 불과하기 때문에 한번 지나가 버리면 다시 찾기가 참 힘들게 되어 있다. 하지만 <트위터>는 <트위터서치(http://twittermap.com/search/)>를 통해 사람들이 등록한 글을 검색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보다 더욱 흥미로운 기능은 <트위터맵(http://twittermap.com/maps/)>이다. 이것은 사용자가 자신의 위치 정보를 입력하면 구글맵에 자기 위치가 표시되도록 하는 기능이다. 그림에서 보이는 빨간색 말풍선에 마우스를 가져다 대면 거기에 해당하는 글이 표시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리고 가장 흥미로운 기능을 꼽으라면, <트위터비전(http://twittermap.com/twittervision/)>이다. <플레이톡>에서는 새로 등록된 글을 읽으려면 매번 라운지에 가야 한다. 하지만 <트위터비전>에서는 어떤 사람이 새로 글을 올리면 그 글이 구글맵 상에 "거의" 실시간으로 표시된다. 여기에서 "거의"라고 이야기한 것은, 등록되는 글이 몇 분 전에 작성된 것이기 때문이다. 왜 몇 분 늦춰 등록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트위터비전>을 보고 있으면 정말 재미있다. 새로 글이 뜰 때마다 지도가 이동해서 그곳을 보여 주기 때문이다.

아래 동영상은 YouTube에 등록된 <트위터비전> 관련 영상이다.




<플레이톡>이건 <미투데이>건, 최초의 서비스가 아니라면 최초를 능가하는 서비스를 보일 수 있었으면 한다. 다행히 이들 서비스가 이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모습이 보이고 있으니 향후의 행보를 더욱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인터넷' 카테고리의 다른 글

You Tube (A Love Song)  (0) 2007.06.19
뉴스, 그 20년의 기록  (5) 2007.05.28
짤방 생성 사이트  (4) 2007.05.26
CPU 벤치마크  (0) 2007.05.25
플톡(플레이톡) 지역 서비스?  (2) 2007.04.04
왜 구글에서만 검색을 하지?  (6) 2007.03.21
월드시티, 윙버스, 해모수닷컴  (8) 2007.03.20
플레이톡 플러그인  (4) 2007.03.19
Street-level viewer: Virtual Earth  (0) 2006.03.03
전 세계를 내 품에  (0) 2006.02.24
EXIFEEDI의 다른 블로그 보기
인터넷 | Posted by EXIFEEDI 2007. 3. 21. 00:23

왜 구글에서만 검색을 하지?

어느 새 사람들의 머릿속에는 "검색=구글"이라는 공식이 자리잡았나 보다. 아니, 검색만이 아니라 구글에서 제공하는 온갖 서비스에 사람들은 열광을 하고 구글에 관련된 소식만 전문적으로 전하는 블로그만 해도 도대체 몇 개나 되는지 수를 헤아리기 힘들 정도다.


1.

오늘 구글에 들어갔더니 <구글 개인화 홈페이지(Personalized Home)>가 테마라는 이름으로 단장을 해 놓았다. 그래서 나도 예쁘게 단장을 시켜 놓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구글 개인화 홈페이지>가 내 브라우저의 첫화면이 되지는 못할 것이다. 구글에서의 검색이 내 요구에 충분히 반응하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내가 첫화면으로 쓰는 것은 <구글 서제스트 (Google Suggest)>이다. 사실 별다른 것도 아니다. 네이버 같은 데서 보면 검색어를 입력할 때 자동으로 추천 검색어를 아래에 보여 주는 기능이다. 내가 구글링을 할 때 유용하게 쓰는 기능이다. (하지만 여지껏 한참을 '베타'라는 이름을 달고 서비스하고 있다.) <구글 개인화 홈페이지>에서는 바로 이 <서제스트> 기능을 이용하지 못하는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구글 서제스트> 추천 검색어가 아래에 나온다.




2.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구글링(Googling)'을 하고 있지만, 조금만 눈을 다른 데로 돌려 보면 괜찮은 검색 엔진이 또 있다. 현재는 Yahoo! 아래에 있는 Alltheweb(http://www.alltheweb.com/)도 그 중 하나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림에서 보이듯이, <alltheweb>은 기본적으로 <구글 서제스트>와 같은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단순히 추천 검색어만 보여 주는 것이 아니라 관련 검색어가 함께 보여 언제든지 참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3.

이것만이 아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live.com(http://www.live.com/)>의 경우에도 제법 멋진 결과를 보여 준다. 사실, 아직 <live.com>은 <구글 서제스트>와 같은 기능을 보이지는 못한다. (검색 결과와 함께 관련 검색어를 보여 주기는 하지만.) 하지만 이미지 검색의 경우에는 구글의 이미지 검색보다 더 사용자 친화적인 결과를 보여 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4.

그리고 '나는 이것도 저것도 다 알고 싶소'하는 사람들에게는 메타 검색엔진이 있다. <metacrawler (http://www.metacrawler.com/)>와 같은 경우가 그 예가 될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첫 화면을 보라. metacrawler라는 이름 아래에 "SEARCH THE SEARCH ENGINES"라는 말이 나와 있다. '검색 엔진을 검색한다'라···. 마음에 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검색 결과를 보면 알 수 있듯이, 구글, 야후!, MSN, Ask.com의 결과를 함께 보여 준다. 한 가지 검색 엔진에서 자신이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을 때, 그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다.


이처럼 세상에는 구글 외에도 다양한 대안이 존재한다. "어떤 일이든, 어떤 분야든, 특정한 한 사람이나 기업에 지나친 비중이 실리면 언제든 쓰러질 수 있다"는 것이 내 생각이기 때문이다.

'인터넷' 카테고리의 다른 글

You Tube (A Love Song)  (0) 2007.06.19
뉴스, 그 20년의 기록  (5) 2007.05.28
짤방 생성 사이트  (4) 2007.05.26
CPU 벤치마크  (0) 2007.05.25
플톡(플레이톡) 지역 서비스?  (2) 2007.04.04
플레이톡 그리고 트위터(twitter)  (4) 2007.03.24
월드시티, 윙버스, 해모수닷컴  (8) 2007.03.20
플레이톡 플러그인  (4) 2007.03.19
Street-level viewer: Virtual Earth  (0) 2006.03.03
전 세계를 내 품에  (0) 2006.02.24
EXIFEEDI의 다른 블로그 보기
인터넷 | Posted by EXIFEEDI 2007. 3. 20. 12:07

월드시티, 윙버스, 해모수닷컴

1.

플레이톡에 대해 검색하다가 우연히 월드시티(http://travel.playtalk.net/)이라는 사이트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여행 관련된 컨텐츠를 검색할 수 있게 해 주는 사이트인데, 아직은 베타 버전이기 때문에 향후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게 될지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 주소를 보면 알 수 있듯이, 플레이톡과 월드시티는 형제이다. 둘 다 mncsoft라는 곳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첫 화면은 별다른 기교 없이 검색창 하나와 여러 여행지 링크만 걸려 있다. 그 중 로마로 향해 보기로 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결과를 보니 지도와 함께 블로거들이 여행지에 대해 적은 글이 함께 검색된다. 지도는 구글맵을 이용하고 있다. 지도 옆에 있는 [로마 여행지도]를 클릭해 보면 다음과 같이 볼거리, 호텔 및 숙소, 맛집, 쇼핑, 기타 등으로 여러 가지 항목이 나온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금까지는 단지 여행 정보만 간략히 보여 주는 베타 서비스에 불과(사실, 아직은 여행에 관한 정보를 충분히 제공한다고 보기에 많이 미흡하다)하지만, 향후에는 어떤 방향으로 성장해 나갈지 기대가 된다. 화면 오른쪽 위에 [마이 플레이톡 홈]이라는 링크가 있는 것으로 보아, 향후 플레이톡과 연계 서비스를 펼칠 가능성도 있는 것 같다.



2.

다음으로는 윙버스(http://www.wingbus.com/)이다. 월드시티에 비해 훨씬 세련된 느낌을 준다. 하지만 월드시티의 경우에는 각 지역을 검색할 수 있도록 검색창이 달려 있었던 반면, 윙버스는 제한된 몇 개의 도시에 대해서만 살필 수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번에도 로마를 선택해 들어가 보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 도시에 관한 관련글과 추천 여행지, 지도 등이 나와 있다. 지도는 월드시티와 마찬가지로 구글맵을 이용하고 있다. 역시 검색에 의해 결과를 보여주기보다는 사람의 손으로 정돈된 느낌을 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똑같이 구글맵을 이용하지만 윙버스 쪽이 좀더 정돈된 느낌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또한 윙버스에서는 PDF 형태로 미니가이드를 제공해 주고 있었다. 아직은 도쿄에 한정될 뿐이지만 향후 그 서비스 지역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처럼, 월드시티와 윙버스는 아직 시작 단계이기는 하지만 자신만의 고유한 색을 가지고 출발하는 것 같다. 월드시티는 검색을 통해 많은 정보를 사용자가 얻을 수 있도록 해 주는 반면, 윙버스는 지역이 한정되기는 하지만 깔끔한 인터페이스와 정돈된 결과로 사용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해 주고자 하고 있다. 월드시티의 경우에는 플레이톡과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를 발휘할 가능성도 엿보인다.



3.

월드시티와 윙버스에 관련된 글을 검색하다가 해모수닷컴(http://www.hemosoo.com/)이라는 여행 포털도 발견했다. 솔직히 말해 해모수닷컴은 한눈에 시선을 사로잡기에는 아직 조금 부족해 보인다. 해모수닷컴이 여행 관련 검색한 결과를 여행 상품과 연계해 제공해 준다는 점은 장점이지만, 아직은 기존 포털에서의 검색 결과와 차별화를 이루고 있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사실 그것은 태생적으로 그런 결과가 예상된 것인지도 모르겠다. 해모수닷컴의 경우, 여행 상품은 여행사인 투어익스프레스에서, 검색 결과는 포털사인 검색엔진솔루션회사인 다음소프트에서 제공한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이 둘이 엄청난 시너지를 일으킬 가능성도 있지만 말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쨌거나, 첫 화면은 가장 깔끔하다.



[참고]

'인터넷' 카테고리의 다른 글

You Tube (A Love Song)  (0) 2007.06.19
뉴스, 그 20년의 기록  (5) 2007.05.28
짤방 생성 사이트  (4) 2007.05.26
CPU 벤치마크  (0) 2007.05.25
플톡(플레이톡) 지역 서비스?  (2) 2007.04.04
플레이톡 그리고 트위터(twitter)  (4) 2007.03.24
왜 구글에서만 검색을 하지?  (6) 2007.03.21
플레이톡 플러그인  (4) 2007.03.19
Street-level viewer: Virtual Earth  (0) 2006.03.03
전 세계를 내 품에  (0) 2006.02.24
EXIFEEDI의 다른 블로그 보기
인터넷 | Posted by EXIFEEDI 2007. 3. 19. 13:31

플레이톡 플러그인

이올린에서 사람들이 하도 플레이톡 이야기를 많이 하길래 나도 얼떨결에 하나 만들어 보았다.

익명의 대화방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고, 묘하게도 그냥 아무 이야기나 해도 될 것 같은 분위기가 재미있었다. 마침 emotionblog에서 티스토리용 플레이톡 플러그인을 만들어 코드를 공개하였길래 한번 설치해 보았다. 코드에서 플레이톡 사용자 아이디만 설정해 주면 다음과 같이 플레이톡에서 쓴 글을 사이드바에서도 볼 수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플러그인 설치에 도움이 된 Gonstory.net, 벗님의 작은 다락방에도 감사의 말을 전한다.



[2007년 3월 20일 추가 내용]
혹시 필요한 분들을 위해 이용한 코드를 올린다.
아래 코드는 emotionblog에서 작성한 코드를 내 상황에 맞게 일부 수정한 것이다.

'인터넷' 카테고리의 다른 글

You Tube (A Love Song)  (0) 2007.06.19
뉴스, 그 20년의 기록  (5) 2007.05.28
짤방 생성 사이트  (4) 2007.05.26
CPU 벤치마크  (0) 2007.05.25
플톡(플레이톡) 지역 서비스?  (2) 2007.04.04
플레이톡 그리고 트위터(twitter)  (4) 2007.03.24
왜 구글에서만 검색을 하지?  (6) 2007.03.21
월드시티, 윙버스, 해모수닷컴  (8) 2007.03.20
Street-level viewer: Virtual Earth  (0) 2006.03.03
전 세계를 내 품에  (0) 2006.02.24
EXIFEEDI의 다른 블로그 보기
인터넷 | Posted by EXIFEEDI 2006. 3. 3. 01:12

Street-level viewer: Virtual Earth

현재 http://local.live.com/의 Windows Live: Local 서비스는 Microsoft가 Google의 Google Maps (http://maps.google.com/) 및 Google Earth(http://earth.google.com/)에 맞서고 있다. 자신이 사는 곳을 컴퓨터 상에서 내려다 볼 수 있다는 일은 참으로 흥미진진한 일이다. 사실, 이런 항공 사진 서비스가 저들만의 것은 아니다. 우리 나라 사이트 가운데에도 콩나물(http://www.congnamul.com/)과 같은 경우에는 비록 서비스 지역이 제한적이기는 하지만 블루맵(http://www.rtouch.com/)과 제휴하여 항공 사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Microsoft에서 또 재미있는 일을 시작한 모양이다. 3월 1일 (현지 시각) 현재 Windows Live: Local 사이트에는 새로운 서비스의 시작을 알리는 공지가 붙어 있다. 바로 Windows Live: Virtual Earth가 그것이다. 현재는 preview만 공개되어 있는데 http://preview.local.liv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공중에서 지상을 내려다 보며 찍은 사진으로는 성에 차지 않았던지, 아예 길거리를 돌아 다니며 구석 구석을 찍어 뒀다. Street-level viewer라는 홍보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서비스는 사람들이 길을 걸으면서 혹은 자동차를 타고 길을 다닐 때 볼 수 있는 풍경을 사진으로 담아 서비스하는 것이다. 서비스 아래에 지도가 나오는데, 지도 상에서 자동차나 사람을 이동시키고 시점을 바꾸어 풍경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정면 뿐만 아니라 좌우 측면도 함께 살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아직은 preview 버전으로 해결해야 할 일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을 것이다. 서비스 지역도 샌프란시스코와 시애틀 두 군데 밖에 되지 않는다. 정식 버전이 나오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릴지도 모르겠지만 확실한 것은 그 전에 (최소한 미국의 대도시 정도?) 좀더 많은 지역의 이미지도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다.

과연 이것으로 어떤 서비스를 할 수 있을까?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카 네비게이션이다. 현재의 자동차 네비게이터도 그 역할을 훌륭히 담당하고 있지만 실제 거리 풍경을 담은 네비게이터에 비할 수는 없다고 본다. 이 새로운 유형의 네비게이터가 기존 네비게이터가 하던 모든 일을 할 수 있음은 물론이다. 또 각 지역의 상점과 연계한 광고도 가능할 것 같다. 어떤 지역의 어떤 가게가 어떤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지, 어떤 곳인지 등등의 정보를 함께 제공할 수 있다면 그 영향력이 훨씬 커질 것이다. 어쩌면 상상 이상의 서비스가 등장할지도 모르겠다.

'인터넷' 카테고리의 다른 글

You Tube (A Love Song)  (0) 2007.06.19
뉴스, 그 20년의 기록  (5) 2007.05.28
짤방 생성 사이트  (4) 2007.05.26
CPU 벤치마크  (0) 2007.05.25
플톡(플레이톡) 지역 서비스?  (2) 2007.04.04
플레이톡 그리고 트위터(twitter)  (4) 2007.03.24
왜 구글에서만 검색을 하지?  (6) 2007.03.21
월드시티, 윙버스, 해모수닷컴  (8) 2007.03.20
플레이톡 플러그인  (4) 2007.03.19
전 세계를 내 품에  (0) 2006.02.24
EXIFEEDI의 다른 블로그 보기
인터넷 | Posted by EXIFEEDI 2006. 2. 24. 18:12

전 세계를 내 품에

사람들은 자기 바로 눈 앞에 놓인 물건에 대해서도 제대로 알아 차리지 못하는 경우도 많으면서, 그러면서도 우리가 사는 지구가 어떻게 생겼는지 관심을 많이 가진다. 이웃 동네에 가 보지 못했어도 이웃 나라의 풍경을 동경하기도 한다. 우리 자신이 직접 그 풍경을 볼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그런 호기심과 욕구를 대리 만족시켜 주는 방법 역시 다양하게 나오고 있다. 우리 나라 각종 포털 사이트의 지도 서비스나 여행 관련 서비스나 사이트 등도 그런 예가 될 것이다. 또한, Google의 Google Maps [1]Google Earth [2], Microsoft의 Live Local [3] 역시 그 가운데 하나이다.

그런 가운데, Google Maps와 Microsoft Live Local을 동시에 볼 수 있도록 Flash로 구현한 사이트가 나타났다. Flash Earth (http://www.flashearth.com/)가 바로 그것이다. 이 사이트가 언제까지 서비스될 수 있을지는 장담하지 못한다. 사이트 첫 화면 아래에 나와 있는 문구를 보면 알 수 있듯이 — Flash Earth is an experimental application using satellite and aerial imagery from Google Local and Windows Live Local without permission.



References
  1. Google Maps: http://maps.google.com/
  2. Google Earth: http://earth.google.com/
  3. Microsoft Live Local: http://local.live.com/

'인터넷' 카테고리의 다른 글

You Tube (A Love Song)  (0) 2007.06.19
뉴스, 그 20년의 기록  (5) 2007.05.28
짤방 생성 사이트  (4) 2007.05.26
CPU 벤치마크  (0) 2007.05.25
플톡(플레이톡) 지역 서비스?  (2) 2007.04.04
플레이톡 그리고 트위터(twitter)  (4) 2007.03.24
왜 구글에서만 검색을 하지?  (6) 2007.03.21
월드시티, 윙버스, 해모수닷컴  (8) 2007.03.20
플레이톡 플러그인  (4) 2007.03.19
Street-level viewer: Virtual Earth  (0) 2006.03.03
EXIFEEDI의 다른 블로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