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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 Posted by EXIFEEDI 2007. 9. 18. 13:03

지구의 24시

지난 일요일, 태풍 <나리>의 북상 진로에 대해 플래시 애니메이션을 만들면서 예전부터 한번 만들어 보았으면 하다가 지금껏 만들지 못하고 있던 애니메이션을 하나 만들어 보았다. 바로 지구의 24시에 관한 애니메이션이다. 살아 있는 아름다운 모습 그대로의 지구를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http://www.fourmilab.ch/cgi-bin/uncgi/Earth/action?opt=-p에서 지구의 이미지에 그림자를 덧씌워 주고 있는데, 그렇게 만들어진 이미지를 30분 단위로 얻은 다음 총 48장의 이미지를 합쳐서 만들어 보았다.

배경으로 이용되는 이미지는 구름 한점 없는 지구의 사진이다. 다음 두 이미지의 원본은 미국의 나사(NASA, National Aeronautics and Space Administration)인데, http://www.fourmilab.ch/cgi-bin/uncgi/Earth/action?opt=-p에서도 나사(NASA)의 이미지를 약간 수정하여 이용하고 있는 것 같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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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플래시 애니메이션의 링크는 http://exifeedi.tistory.com/attachment/cm222.swf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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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3년, 경남을 강타한 태풍 <매미>로 많은 사람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 지난 12일, 당시 사망자들을 기리기 위한 추모제가 열렸다. 그리고 이번 주말, 또 다시 큰 재해가 닥쳤다.


우리 나라는 매년 7월에서 9월 사이에 태풍의 직·간접적인 영향권에 놓인다. 올해도 예외는 아니다. 문제는 이처럼 태풍에 의해 발생하는 피해 규모가 갈수록 커질 수 있다는 사실이다. 최근 범지구 차원에서 논의되고 있는 <지구 온난화> 문제가 바로 그 이유이다. 지구 온난화가 가속화되면 해수면의 온도가 덩달아 상승하게 되고, 이러한 바다가 내뿜은 더운 습기를 태풍이 흡수하면서 그 파괴력이 엄청나게 강해질 것이라고 한다. 실제로 우리 나라에서는 태풍의 강도를 결정짓는 해수면 온도가 지난 37년 간 연평균 0.02도 상승해 왔다고 한다.

어쨌거나, 이런 우려 속에 이번에는 태풍 <나리>가 북상하면서 제주·전남 지역에 심각한 피해를 끼쳤다. 16일 오후 5시 현재 한라산 성악판에 최고 556mm의 비가 온 것을 비롯, 제주시 420mm, 서귀포시 323mm 등의 비가 내렸다. 성악판에 내린 비는 1927년 기상 관측 이래 일 강수량으로는 최고치라고 한다. 전남 지역에서도 100mm가 넘는 큰 비가 내렸고, 전국적으로 16명이 사망 또는 실종하는 재난이 발생했다.

이번 태풍 <나리>는 17일 새벽 전남·경남 등 남부 대륙 지역을 거쳐 우리 나라 전역에 비를 뿌린 뒤 오후에 울릉도 서쪽 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이라고 한다. 제주도 지역의 피해는 어느 정도 진정되겠으나 이제 내륙 지역에서 조심해야 할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어떻게 해서 제주도 지역에 이렇게 큰 피해가 생겼는지 궁금해서 기상청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았다. 거기에서 구한 위성 사진을 바탕으로 15일 자정(0시)부터 16일 22시까지 두 시간 단위로 어떤 변화가 생겼는지 살펴 보고, 그러한 사진을 바탕으로 플래시 애니메이션을 만들어 보았다. 사진을 촬영한 시각은 화면 상단에 표시가 되어 있다. (한 번만 재생이 되도록 해 두었기 때문에 반복 재생을 하기 위해서는 애니메이션 상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해 <재생>을 해 주어야 한다.)



이를 보면 태풍 <나리>는 15일 새벽, 제주도 방향으로 서서히 접근하다가 어떤 이유에선지 15일 16시부터 16일 자정(0시)까지 거의 제자리에서 멈추어 있다. 그러다가 16일 2시부터 서서히 북상하고 16시 정도가 되어서야 제주도를 벗어나게 된다. 그 이후에는 갑자기 진행 속도에 가속이 붙어 빠른 속도로 동해안으로 향한다.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상당히 오랜 시간 제주 부근에서 벗어나지 않고 비를 뿌려댔기 때문에 피해가 더욱 커진 것 같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창 밖으로 바라본 거리



사실, 제주·전남 이외 지역에서는 이번 <나리>의 피해를 체감할 수 없었을 것이다. 태풍은 한동안 제주 부근에서만 머물러 있었고 제주를 벗어나자마자 빠른 속도로 한반도를 벗어났기 때문이다. 위 사진은 16일 오후 7시 경 촬영한 것이다. 여기에서는 단지 비가 조금 오는 정도, 그리고 창밖을 바라보았을 때 참 풍경이 아름답다는 느낌을 주는 정도의 비에 불과하지만 다른 한 곳에서는 이번 태풍으로 인하여 재산을 잃고, 또 도저히 값으로는 이야기할 수 없는 인명을 잃게 되었다. 이런 일이 앞으로 어떤 형국으로 발생하게 될지, 그리고 더 큰 재앙을 막기 위해서 우리가 힘써야 할 부분이 어떤 것들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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