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얼중얼 | Posted by EXIFEEDI 2009. 12. 11. 20:40

2009년 12월 11일 - 중얼중얼

  • 구글, 웨이브 강화 위해 협업 애플리케이션 개발업체 인수
    “공룡” 구글(Google)이 자사의 구글 웨이브(http://wave.google.com/)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이더패드(EtherPad) 웹 기반 협업 워드프로세서를 개발한 앱젯(AppJet)을 인수했다고 합니다.

    이더패드(EtherPad)의 스크린샷

    구글 웨이브가 아직은 여러 모로 불편한 점이 많기 때문에 웨이버(Waver)들에게는 반가운 일일지도 모르겠는데, 기사를 보니 이걸 탐탁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도 많은가 보네요. 잠깐 이더패드(EtherPad)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살펴 보아도 구글 웨이브와는 다른 목적을 가진 게 분명해 보이거든요.

    갈수록 거대해지는 구글, 이들의 행보가 더욱 궁금해지는군요.

  • 아이폰, 열흘만에 10만대 돌파
    애플(Apple Inc.)의 아이폰(iPhone)이 국내에서 판매를 시작한 지 열흘만에 가입자 10만 명을 돌파했다고 합니다. 출시 초기 경쟁자들은 많아야 15만~20만 대 정도 팔릴 것이라고 예측했다는데요, 이제는 내년 초까지 해서 50만 대 정도를 예상한다고 하네요.

    많은 사람들이 왜 유독 한국에는 스마트폰 시장이 활성화되지 않았는가에 대해 말이 많았는데요, 이번 아이폰 사건이 주는 교훈은 “쓸만한 제품을 잘 만들면 고객은 저절로 따라온다”는, 어찌 보면 누구나 다 알고 있는 단순한 사실을 확인시켜 주는 것 같아 한편으로는 기쁘고 또 한편으로는 씁쓸하네요.

  • AT&T “아이폰 헤비 유저 데이터 사용 제한”
    아울러 미국의 AT&T에서 아이폰을 이용해 모바일 트래픽을 과도하게 발생시키는 사람들에 대해 모종의 제약을 가할 것이라는 기사가 떴군요. 기사에 따르면 전세계 모바일 트래픽의 50%가 아이폰을 통해 발생된다고 합니다.

    애플 인사이더(AppleInsider)에 따르면 2009년 2분기 현재 아이폰의 스마트폰(smartphone) 시장 점유율은 약 14%입니다. 일반 휴대전화(피쳐폰, feature phone)는 고려 대상에 넣지 않고 스마트폰만 따지더라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불과 14%에 불과한 아이폰이 50%의 트래픽을 발생한다는 것은 엄청난 일이죠? 한 대당 데이터 트래픽을 단순히 계산해 보더라도 86/14, 6배 이상을 발생시키고 있군요.

    국내 휴대전화의 데이터 요금제를 비교하는 기사, 혹시 보셨나요? 예를 들어 KT의 경우, 9만 5,000원을 내면 음성 통화 800분과 무선 인터넷 3GB를 쓸 수 있는데요, 후아~. 저처럼 음성 통화는 별로 쓰지 않는 사람을 위한 요금제는 없는 건가요? 기껏해야 LG텔레콤 4만 5,000원 요금제인데요, 이것도 음성 251분에 데이터 1GB네요.

    AT&T처럼 무제한 데이터 사용을 바라는 건 좀 심한 것 같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데이터를 쓸 수 있게 해 주는 통신사들의 배려(?)도 참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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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얼중얼 | Posted by EXIFEEDI 2009. 12. 10. 18:04

2009년 12월 10일 - 중얼중얼

  • 위기의 위피진영 “변해야 산다”
    헉! 위피(WIPI)가 아직도 살아 있었단 말인가요! 위피는 “변해야 하는 존재”가 아니라 “한국 휴대전화 시장을 갈라파고스로 만들었던 진영의 선봉”이 아니었던가요?

  • 구글, 실시간 검색 등 신기능 대거 공개
    구글(Google)에서 트위터, 마이스페이스, 페이스북 같은 마이크로블로그나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에 올라오는 메시지를 통해 실시간 결과를 검색 엔진에 반영한다는군요. 최근 언론사보다 개인 미디어가 특종을 더 빨리 보도하는 경우가 종종 소개되고 있는데요, 그러한 측면을 구글도 높이 평가했나 봅니다.

    또 구글 트렌드(Google Trends, http://www.google.com/trends/)에 핫 토픽(Hot Topics)라는 항목을 추가했다는데요, 현재 핫 토픽 1위가 "woods tiger"네요 -_-;

  • 삼보컴 "빌려쓰는 PC시대 연다"
    삼보컴퓨터에서 고객에게 컴퓨터를 렌털 형태로 빌려 주고 임대 기간이 끝난 컴퓨터는 회수해서 제3세계 수출 등의 방법으로 수익성을 확보한다고 하네요. 신형 제품을 짧은 기간 이용하고 다시 신규 제품으로 바꾸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괜찮을 것 같기도 하지만, 자세한 내용은 뚜껑을 열어 봐야 아는 거겠죠?

  • IBM 신형 메인프레임, 리눅스 채택하며 하이엔드 x86 서버와 경쟁
    메인프레임(Mainframe)의 시장 점유율이 갈수록 시장 점유율이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IBM에서 자사의 메인프레임 운영체제인 z/OS 대신 리눅스를 탑재한 메인프레임을 출시했다고 하는군요. 전체 메인프레임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IBM으로서는 메인프레임 시장의 위축이 달갑지 않을 텐데요, 전년 동기에 비해 판매가 26% 줄었다니 다급해 보이는 느낌이 드네요. 과연 리눅스를 탑재한 메인프레임이 가격과 유지 보수 비용이 발목을 잡아 왔던 메인프레임 시장에 숨통을 틔워 줄 수 있을까요?

  • “헉! 15인치 TV가 300만원”
    LG가 15인치 OLED TV를 300만원 정도에 내 놓았다고 하네요. 반면 삼성전자는 LED 백라이트 LCD TV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구요.

    최근 LG 그룹이 이스트만 코닥(Eastman Kodak)에서 OLED 사업 부문을 인수한다는 기사가 떴죠? OLED의 개발자이자 원천 특허를 보유한 이스트만 코닥의 사업 부문을 인수했으니, LG로서는 자신이 OLED 부문의 선두 주자임을 과시할 제스쳐가 필요했는지도 모르죠.

    어차피 15인치 텔레비전을 300만원 주고 살 사람은 거의 없을 테니까요. 그런데, 이거 기억하시나 모르겠네요. 2000년 6월 19일자 한겨레신문 기사입니다. 15.1인치 LCD 텔레비전이 200만원대이고 40~63인치 PDP 텔레비전이 900~1000만원이랍니다. 정말 격세지감 느끼시죠? ^ ^

  • 삼성전자, 개그맨 동원해 아이폰 약점 ‘터치’
    삼성전자가 아이폰 때문에 비상에 걸리기라도 한 것일까요? 삼성전자가 KBS 소속 코미디언들을 동원해 옴니아와 아이폰을 비교하는 동영상을 배포하고 있다고 합니다. 가만히 있었으면 오히려 사람들이 별다른 반응을 하지 않을 텐데, 혹시 삼성전자가 나서서 스마트폰 시장을 키워 보려는 의도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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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 Posted by EXIFEEDI 2008. 9. 27. 16:56

구글(Google)의 10주년

구글의 10주년?

사용자 삽입 이미지


구글(Google)에서는 특별한 날이 되면 홈페이지 첫 화면 로고를 다양한 그림으로 바꿔 나타내죠?

오늘 구글(Google)에 접속했더니 10주년 기념 로고가 떡하니 들어서 있네요. ‘아! 오늘이 10주년인가?’하고 찾아 봤더니, 아니네요. –ㅁ–ㆀ


구글

위키피디아(http://en.wikipedia.org/wiki/Google)에 올라와 있는 정보를 보니 세르게이 브린(Sergey Brin)과 래리 페이지(Larry Page)가 구글(Google)을 창립한 것은 1998년 9월 7일이네요. 직원 수는 2008년 6월 30일 기준 19,604명이구요.

항상 특별한 날만 되면 꼬박꼬박 홈페이지를 잘 업데이트하던 구글이 오늘은 어찌 된 일일까요? ㅎㅎ 10주년이면 제법 기념할 만한 일인데 말이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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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 | Posted by EXIFEEDI 2008. 9. 11. 14:39

힉스 입자, 블랙홀, 그리고 구글

오늘은 유럽 원자핵 연구소(CERN, the European Organization for Nuclear Research)에서 거대 강(强)입자 가속기(LHC, Large Hardron Collider)를 이용하여 빅뱅을 재현할 실험을 시작한 날입니다. 그 부산물로 힉스 입자(Higgs Boson)를 발견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을 안고 말이죠.

하지만 이 실험은 또한 많은 반대론자들과의 논쟁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실험 도중 순간적이지만 블랙홀이 발생한다는 것이지요. 반대론자들은 그러한 블랙홀이 점차 커져 지구의 멸망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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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그래서일까요? 구글(Google)의 대문에 걸린 그림에는 가속기 그림과 함께 마치 블랙홀에 빨려 들어가고 있는 듯한 느낌의 “Google”이라는 글자가 나타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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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Windows | Posted by EXIFEEDI 2008. 9. 4. 20:19

구글의 크롬 브라우저

구글(Google) 크롬(Chrome) 브라우저

애플포럼(http://www.appleforum.com/)에 들어갔더니 구글(Google)에서 만든 크롬(Chrome)이라는 브라우저로 말이 많더군요. 출시일이 2008년 9월 3일이니, 어제 출시됐네요. 사람들의 댓글을 읽어 보니 ‘상당히 잘 만들어진 브라우저인가 보다’라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아직 OS X 버전이 나오지 않은 점은 아쉽지만, 조금 참고 기다려야 겠죠? ^ ^

애플(Apple)에서 만든 사파리(Safari) 브라우저와 마찬가지로 웹킷(WebKit) 엔진을 이용하고 있지만 자바스크립트(JavaScript) 엔진은 별도로 만든 것 같았습니다. 저는 윈도우(Windows) 용 기본 웹 브라우저로 모질라(Mozilla) 파이어폭스(Firefox)를 쓰고 있는데, 액티브엑스(ActiveX)로 떡칠한 사이트라면 파이어폭스가 무용지물이지만 그런 곳이 아니라면 파이어폭스가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인터넷 익스플로러(Internet Explorer)에 비해 월등한 성능을 보여 주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구글의 크롬 브라우저의 윈도우 버전을 설치해 사용하는 사람들의 말로는 그러한 파이어폭스보다도 월등한 속도를 보여 주고 있다니, 기대가 큽니다.

애플포럼의 스크린샷


특징

위키피디아(Wikipedia)에 따르면, 크롬 브라우저의 놀라운 속도는 V8이라는 이름을 가진 자바스크립트 가상 머신(JavaScript Virtual Machine)에 의한 것 같네요. 덴마크에 있는 별도의 팀에서 만든 가상 머신이라는데요, 전혀 다른 곳에서 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보아 안드로이드(Android)에 들어 있는 달빅 가상 머신(Dalvik Virtual Machine) 팀과는 무관해 보입니다. 어쨌거나 이 새로운 자바스크립트 가상 머신 덕택에 크롬의 자바스크립트 벤치마크 결과는 파이어폭스 3이나 사파리 4 베타보다 두 배 이상 빠른 성능을 보였다고 합니다.

속도도 속도지만 제 마음에 쏙 드는 또다른 특징이 있네요. 크롬 브라우저는 멀티프로세싱(multiprocessing) 모델을 채택함으로써 안정성을 개선했다는 점입니다. 각각의 탭이나 플러그인이 독립된 프로세스로 동작하기 때문에 특정 탭이 문제가 생긴다거나 하면 그 탭만 죽일 수 있다는 것이죠. 파이어폭스를 사용하다 보면 그런 일이 종종 있었는데 그러한 경우는 항상 파이어폭스 전체를 종료한 후 재시작을 해야 했습니다. 파이어폭스에서는 비정상 종료 후 재시작 시 예전 페이지를 다시 열어 주는 기능이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이제 그러한 불편함마저도 사라지게 됐네요. ^ ^



간단 사용기

설치

구글의 크롬 브라우저가 얼마만큼의 완성도를 보이는지 확인하기 위하여 설치 후 간단히 사용해 보았습니다. 이미 크롬 브라우저를 위한 전용 홈페이지(http://www.google.com/chrome)까지 만들어 두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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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 과정 역시 간단합니다.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인터넷 익스플로러나 모질라 파이어폭스 브라우저의 설정을 가져올 수 있도록 하는 옵션도 있습니다. 하지만 프로그램이 설치될 폴더를 별도로 설정할 수 없도록 한 점은 아쉽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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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인터페이스 및 환경 설정

크롬 브라우저는 기존 구글의 제품이 그러했듯이 단순하고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메뉴바는 별도로 존재하지 않고, 다만 주소창 오른쪽에 있는 종이 쪽지 아이콘과 스패너 아이콘을 통해 페이지나 탭에 관한 설정을 하거나 기타 설정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한 윈도우의 기본 테마를 따르지 않고 독자적인 외양을 갖추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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탭을 열거나 닫거나, 혹은 탭의 위치를 바꾸거나 하는 건 기존의 파이어폭스나 사파리, 인터넷 익스플로러 7과 같습니다. 다만 한 가지 추가 기능이 더 있는데요, 그것은 바로 탭을 떼내어 별도의 창으로 만들거나 혹은 떼어낸 창을 다시 탭으로 붙여 넣는 기능입니다. 이건 스크린샷으로 설명하기 힘들 것 같네요. 다음 동영상을 한번 보세요. 25초 전후로 해서 나옵니다.



환경 설정창입니다. 베타 버전이라서 그런 것일까요? 아직은 그다지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지 않습니다. 파이어폭스의 설정창과 비교하면 단번에 그 차이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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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롬 브라우저의 환경 설정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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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폭스의 환경 설정창


크롬 브라우저는 기본적으로 다국어 지원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졌습니다. 간단하게 옵션을 설정하기만 하면 한국어 버전이건 일본어 버전이건 별 문제 없이 전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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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기본으로 한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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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를 기본으로 한 경우


웹 서핑

마지막 단계로, 몇몇 웹 페이지를 들어가 실제 사용에서의 문제점을 살펴 보았습니다. 네이버나 다음과 같은 포털 사이트나 신문사 등 제가 즐겨 찾는 사이트를 이용하는 데 별 불편함이 없더군요. 게다가 주소 입력창으로 이동(Ctrl + L), 새 탭 열기(Ctrl + T), 탭 닫기(Ctrl + W), 새 창 열기(Ctrl + N) 등과 같은 파이어폭스 단축키가 그대로 사용 가능해서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다음으로 액티브엑스(ActiveX)가 필수적인 금융권 사이트로 들어가 보았습니다.“Netscape 6.0은 지원하지 않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보여 주네요.

크롬 브라우저가 자바스크립트 처리에 있어 획기적인 성능을 보여 준다고 하여 제가 종종 찾는 네이버 지도(http://map.naver.com) 페이지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그런데 인터넷 익스플로러나 파이어폭스에서는 보이지 않는 경고창이 뜨더군요. 네이버 지도는 현재 사용 중인 크롬 브라우저를 공식적으로 지원하고 있지 않은 상태라는 메시지입니다. 에이젝스(AJAX)를 활용하는 페이지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조금 뜻밖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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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겉보기에는 별로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오른쪽 위에 있는 확대/축소 기능이나 오른쪽 아래에 있는 지역 이동 기능이 동작하지 않았습니다. 상당히 자주 쓰는 기능인데 활용할 수 없으니 아쉽습니다.

아! 참고로 네이버 지도는 두 가지 페이지가 있는데요, 하나는 구 버전인 http://maps.naver.com이고, 또 하나는 새 버전인 http://map.naver.com입니다. 구 버전의 네이버 지도 사이트에 들어가 봤더니 지역 이동 기능은 동작하지 않지만 확대/축소 기능은 동작하더군요. 확대/축소 기능만 제공되어도 실제 사용에는 별 불편함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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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거리 재기 기능은 제대로 동작을 했지만, 이것은 자주 사용하는 기능은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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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구글 맵스(http://maps.google.com/)는 정상적으로 잘 동작했습니다. 확대/축소는 물론 스트리트 뷰(Street View) 기능도 포함해서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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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을 다운로드하고 나면 탭 아래에 다운로드 정보가 표시됩니다. 새 창에서 표시되는 파이어폭스에 비해 사용자의 눈에 거슬리지 않아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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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마무리하자면, 베타 버전임에도 일반적인 사용에 있어서는 별 무리가 없어 보입니다. 다만 파이어폭스와 마찬가지로 액티브엑스(ActiveX)를 사용하는 페이지에서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일 수 밖에 없고, 또한 파이어폭스에서 정상적으로 동작하는 사이트라 하더라도 크롬 브라우저는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음을 유념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러한 점은 아직은 베타 버전이니 그러려니 하고 참고 넘어갈 수 있는 부분이겠죠.

그리고 자바스크립트를 이용하는 페이지에서 월등한 속도를 보인다는데, 실제 사용에 있어서는 그 차이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요즘 하드웨어 성능이 워낙 좋아서 그런 것 같은데요, 나중에 좀 부실한(?) 하드웨어를 이용할 일이 있을 때 다시 한번 확인해 보고 싶네요.

아직은 조금 부족한 모습이 보이지만 향후 정식 버전이 기대되는 제품이었습니다. 당분간 시험삼아 계속 이용할 예정이기도 하구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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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웨어 | Posted by EXIFEEDI 2008. 2. 12. 17:08

나왔다, 구글 폰!

안드로이드(Android) 플랫폼을 탑재한 구글(Google)의 스마트폰(지폰, gPhone) 프로토타입이 이번 Mobile World Congress (MWC) 2008에서 출시되었다. 아래에 공개된 버전은 ARM 9 기반의 제품이다.


기능상으로는 예전에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발표할 때 소개했던 동영상과 차이가 없지만, 예상보다 빠른 응답 성능을 보이는 데에는 살짝 놀랐다.


풀 브라우징을 지원하고는 있는데, 아직 애플(Apple)의 아이폰(iPhone)의 그것에는 미치지 못하는 느낌이다. 아마도 화면의 해상도가 제약 조건이 되고 있는 것 같다.

아래는 텍사스 인스트루먼츠(Texas Instruments, TI) 부스에 전시된 검은색 안드로이드 프로토타입이다. 기능상으로는 흰색 버전과 차이가 없다.



한편에서는 향후 등장할 터치 스크린 기반 제품도 준비하고 있다. 아래 동영상에 등장하는 제품은 퀄컴(Qualcomm)에서 공개한 것으로, 800 x 480의 상당히 높은 해상도를 자랑한다. 아직 완제품이 아니다 보니 하드웨어 몰골도 그렇고, 소프트웨어도 어딘가 부실해 보인다. 동영상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웹킷(WebKit) 기반의 웹 브라우저와 3D globe 말고는 제대로 동작하는 소프트웨어가 없다. 그렇지만 해상도가 높다 보니 웹 브라우징을 할 때에는 제법 근사한 모습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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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한 대에서 여러 개의 메신저를 띄워 놓고 쓰는 일은 생각 외로 번거로운 일이다. 특히 나처럼 MSN 메신저 계정을 두 개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있어서는 양쪽 가운데에서 어느 한 쪽 계정에 있는 사람과 이야기하는 것만 아니라 여러 사람과 동시에 대화를 나누어야 할 상황에 곤란한 경우도 생긴다. 그럴 때 멀티 프로토콜 메신저인 게임(Gaim) 메신저는 참으로 편리하다. 내 경우, 현재 두 개의 MSN 메신저 계정과 하나의 Google Talk 계정을 동시에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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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Google Talk의 경우에는 Jabber라는 오픈 소스 프로토콜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에 Gaim 메신저와 쉽게 연동한다. 설정은 비교적 간단하다. 실제로 Gaim 메신저와 Google Talk을 연동시키는 방법은 구글 홈페이지에 나와 있다. 어려운 일이 아님에도 새로이 컴퓨터를 설치하고 메신저를 깔 때에는 깜빡깜빡 잊어버리게 된다. 그래서 간단히 다시 정리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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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메뉴에서 <Accounts → Add/Edit> 메뉴로 간 후, <Basic> 탭의 <Protocol> 항목에서 <Jabber>를 선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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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Screen name> 항목에는 자신의 Gmail 아이디를 적는다. 예를 들어서 자신의 Gmail 계정이 mygmailid@gmail.com이라면, <Screen name> 항목에 mygmailid라고 적는 것이다. 그리고 <Server> 항목에 gmail.com이라고 적고 <Resource>에는 Gaim이라고 적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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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Advanced> 탭으로 가서 <Connected server>에 talk.google.com이라고 적어 주기만 하면 된다. 그럼 즐거운 메신저 생활이 시작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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