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얼중얼 | Posted by EXIFEEDI 2009. 12. 10. 18:04

2009년 12월 10일 - 중얼중얼

  • 위기의 위피진영 “변해야 산다”
    헉! 위피(WIPI)가 아직도 살아 있었단 말인가요! 위피는 “변해야 하는 존재”가 아니라 “한국 휴대전화 시장을 갈라파고스로 만들었던 진영의 선봉”이 아니었던가요?

  • 구글, 실시간 검색 등 신기능 대거 공개
    구글(Google)에서 트위터, 마이스페이스, 페이스북 같은 마이크로블로그나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에 올라오는 메시지를 통해 실시간 결과를 검색 엔진에 반영한다는군요. 최근 언론사보다 개인 미디어가 특종을 더 빨리 보도하는 경우가 종종 소개되고 있는데요, 그러한 측면을 구글도 높이 평가했나 봅니다.

    또 구글 트렌드(Google Trends, http://www.google.com/trends/)에 핫 토픽(Hot Topics)라는 항목을 추가했다는데요, 현재 핫 토픽 1위가 "woods tiger"네요 -_-;

  • 삼보컴 "빌려쓰는 PC시대 연다"
    삼보컴퓨터에서 고객에게 컴퓨터를 렌털 형태로 빌려 주고 임대 기간이 끝난 컴퓨터는 회수해서 제3세계 수출 등의 방법으로 수익성을 확보한다고 하네요. 신형 제품을 짧은 기간 이용하고 다시 신규 제품으로 바꾸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괜찮을 것 같기도 하지만, 자세한 내용은 뚜껑을 열어 봐야 아는 거겠죠?

  • IBM 신형 메인프레임, 리눅스 채택하며 하이엔드 x86 서버와 경쟁
    메인프레임(Mainframe)의 시장 점유율이 갈수록 시장 점유율이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IBM에서 자사의 메인프레임 운영체제인 z/OS 대신 리눅스를 탑재한 메인프레임을 출시했다고 하는군요. 전체 메인프레임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IBM으로서는 메인프레임 시장의 위축이 달갑지 않을 텐데요, 전년 동기에 비해 판매가 26% 줄었다니 다급해 보이는 느낌이 드네요. 과연 리눅스를 탑재한 메인프레임이 가격과 유지 보수 비용이 발목을 잡아 왔던 메인프레임 시장에 숨통을 틔워 줄 수 있을까요?

  • “헉! 15인치 TV가 300만원”
    LG가 15인치 OLED TV를 300만원 정도에 내 놓았다고 하네요. 반면 삼성전자는 LED 백라이트 LCD TV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구요.

    최근 LG 그룹이 이스트만 코닥(Eastman Kodak)에서 OLED 사업 부문을 인수한다는 기사가 떴죠? OLED의 개발자이자 원천 특허를 보유한 이스트만 코닥의 사업 부문을 인수했으니, LG로서는 자신이 OLED 부문의 선두 주자임을 과시할 제스쳐가 필요했는지도 모르죠.

    어차피 15인치 텔레비전을 300만원 주고 살 사람은 거의 없을 테니까요. 그런데, 이거 기억하시나 모르겠네요. 2000년 6월 19일자 한겨레신문 기사입니다. 15.1인치 LCD 텔레비전이 200만원대이고 40~63인치 PDP 텔레비전이 900~1000만원이랍니다. 정말 격세지감 느끼시죠? ^ ^

  • 삼성전자, 개그맨 동원해 아이폰 약점 ‘터치’
    삼성전자가 아이폰 때문에 비상에 걸리기라도 한 것일까요? 삼성전자가 KBS 소속 코미디언들을 동원해 옴니아와 아이폰을 비교하는 동영상을 배포하고 있다고 합니다. 가만히 있었으면 오히려 사람들이 별다른 반응을 하지 않을 텐데, 혹시 삼성전자가 나서서 스마트폰 시장을 키워 보려는 의도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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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웨어 | Posted by EXIFEEDI 2007. 12. 4. 12:38

삼성 UMPC 센스(SENS) Q1 Ultra 간단 사용기

일단 센스(SENS) Q1 Ultra와 접이식 이동 키보드를 부착했다. 전면 좌측에 부착된 마우스 다이얼을 이용해 보았다. 오른손잡이인 나에게는 조작이 원활하지만은 않았다. 윈도우(Windows)에서 기본으로 설정된 값으로 조작하면 원하는 위치로 마우스를 옮기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제어판에 들어가서 마우스 감도를 조금 떨어뜨렸더니 훨씬 편안하게 조작할 수 있었다. 물론 대개는 마우스보다 터치스크린을 이용하는 경우가 훨씬 편리하다.

마우스나 터치스크린을 이용하지 못하게 하고자 할 때에는 본체 왼쪽에 있는 전원용 스위치를 위로 올려 Hold로 고정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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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을 켰더니 배터리를 절약하기 위해서인지 화면이 조금 어두웠다. 밝기를 조절하려면 화면 오른쪽 위에 있는 MENU 버튼을 누르면 된다. 볼륨 역시 이를 통해 조절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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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전원을 연결한 상태의 모습이다. Q1 Ultra에는 외장형 광학 드라이브가 별매품이기 때문에 파일을 불러들이거나 저장하려면 외장형 하드디스크 등을 이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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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컴퓨터와 연결하여 통신하는 목적으로 아래의 USB 케이블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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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끝은 Q1 Ultra에, 나머지 한쪽은 데스크탑 컴퓨터에 연결하면 새로 연결된 USB 장치의 내용을 탐색기에서 다음과 같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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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SuperLink.exe를 실행시키면 데스크탑과 UMPC Q1 Ultra 양쪽 모두에서 다음과 같은 화면을 볼 수 있다. 이를 이용하여 파일을 상호 전송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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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글
  1. EXIFEEDI's Science and Technology World, “삼성 UMPC 센스(SENS) Q1 Ultra 개봉기”.
  2. EXIFEEDI's Science and Technology World, “카드놀이, 타블렛 PC에서 가장 재미있는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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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웨어 | Posted by EXIFEEDI 2007. 11. 30. 11:18

삼성 UMPC 센스(SENS) Q1 Ultra 개봉기

UMPC

종이 접기를 뜻하는 일본어인 오리가미(Origami, おりがみ)라는 코드명으로 작은 크기에 높은 휴대성을 가지면서도 편리한 컴퓨팅 환경을 제공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컴퓨터가 바로 UMPC(ultra-mobile PC)이다. 이러한 UMPC는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인텔(Intel), 삼성(Samsung), 그리고 여타 다른 업체들의 연합 프로젝트로 시작되었다. 이러한 UMPC는 2006년 3월, 독일의 세빗(CeBIT)에서 삼성과 대만의 아수스(Asus), 중국의 파운더(Founder) 그룹에 의해 처음 공개되었다.



삼성 센스(SENS) Q1 Ultra

삼성 센스(SENS) 1세대 UMPC Q1

삼성에서 출시한 Q1은 인텔(Intel) 셀러론 초저전압 900 MHz CPU (512 KB L2 캐시, 400 MHz FSB), 512 MB 메모리, 40 GB HDD, 7인치 800×480 (WVGA) 해상도를 지원했다. 또 USB 외장 키보드를 기본 제공하기도 했다. 크기는 가로 227 × 세로 139.5 × 두께 24(mm)였고 무게는 779g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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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노트기어

Q1은 삼성에서 첫 번째로 출시한 UMPC였다. 하지만 UMPC의 미래가 장미빛으로 가득한 것은 아니었다. 일단 노트북이나 PDA에 비해 시장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이도 아니고 저도 아닌 어중간한 위치가 문제였던 것이다. 또한 짧은 사용 시간도 문제였다. 어떤 응용 프로그램을 실행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기는 했지만 보통 1시간 반에서 3시간 정도의 연속 사용 시간을 보였다. 결론적으로 1세대 UMPC는 강력한 컴퓨팅 파워와 사용 시간은 만족하지 못한 반면 가격은 지나치게 높아 사용자들의 외면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


삼성 센스(SENS) 2세대 UMPC Q1 Ultra

2세대 UMPC인 Q1 Ultra는 1세대 모델의 단점을 여러 면에서 극복하고자 노력했다. CPU는 인텔(Intel)의 800 MHz A110, 1 GB 메모리, 60 GB HDD, 7인치 1024×600의 해상도, 690g의 무게를 자랑하며 모든 면에서 1세대 모델을 능가한다. 크기는 가로 227.5 × 세로 123.9 × 두께 23.5 (mm)로 여전히 “울트라 모바일”이라고 부르기에는 조금 큰 느낌이다.


뭐, 여기까지가 대충 이야기할 수 있는 정형적인 얘기이고, 그 다음으로는 그냥 개인적인 감상을 적도록 하겠다.

먼저 포장. 그다지 특별한 것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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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MPC를 제외한 내용물로는 사용 설명서와 설치 CD, PC와의 연동용 케이블, 손목걸이, 보관용 파우치 등이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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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Q1이 USB 기반 키보드를 제공한 반면 Q1 Ultra는 화면 좌우에 QWERTY 방식의 키패드를 부착했다. 전체 크기를 줄이는 데에는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실용도가 크지는 않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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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면에는 카메라, 스피커, 마우스, 키패드, 마우스 등이 부착되어 있다. 사용해 본 결과 왼쪽에 부착된 마우스가 너무 민감하게 반응해서 사용이 쉽지는 않았다. 차라리 터치 스크린을 이용하는 것이 훨씬 편리하다는 결론을 얻었다. 그렇지 않더라도 버튼을 왼쪽에 배치하고 마우스는 오른쪽에 있는 것이 낫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했다. 왼손잡이에 비해 오른손잡이가 훨씬 많기 때문이다. 아니면 왼손잡이용 버전과 오른손잡이용 버전을 따로 만드는 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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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면은 비교적 깔끔한데, 배터리와 손목걸이 고정용 구멍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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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면에는 전원 입력 단자와 이더넷 포트, USB 포트, 모니터 포트, 스타일러스, 손목걸이용 고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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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면에는 카메라 셔터, DMB 안테나, 메모리 카드 슬롯, USB 포트, 이어폰 잭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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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가 왼쪽에 배치돼 있어 불편하기는 해도 이는 터치스크린으로 대체할 수 있다고 치더라도, 작은 키패드만으로 입력을 대체하는 것은 정말 불편한 일이다. 그래서 접을 수 있는 키보드를 별도로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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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사이트
  1. wikipedia.org, “Ultra-Mobile PC”.

관련 글
  1. EXIFEEDI's Science and Technology World, “삼성 UMPC 센스(SENS) Q1 Ultra 간단 사용기”.
  2. EXIFEEDI's Science and Technology World, “카드놀이, 타블렛 PC에서 가장 재미있는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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