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 Posted by EXIFEEDI 2007. 8. 22. 00:06

애플 iWork '08

조금 뒷북이긴 하지만 얼마 전인 8월 7일(한국 시각으로 8월 8일), 애플(Apple)에서 iWork '08을 출시했다. 이번 제품의 특징이라면 기존에 포함되어 있던 워드 프로세서 페이지즈(Pages)와 멋진 트랜지션 및 다양한 기능으로 명성을 떨치던 프리젠테이션 소프트웨어 키노드(Keynote) 외에 스프레드 시트 프로그램인 넘버스(Numbers)가 추가된 것이라 하겠다. 이렇게 함으로써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오피스(Office)의 워드(Word), 파워포인트(PowerPoint), 엑셀(Excel) 삼총사에 대응할 대항마가 생겼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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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의 iWork는 사실 키노트(Keynote) 말고는 주목받지 못한 게 사실이다. 페이지즈(Pages)의 경우, 솔직히 말해서 아직 워드(Word)에 비해 부족한 점이 많다. 아니, 워드(Word)는 둘째 치고 사실 한글과컴퓨터의 한글에 비해서도 많이 모자란다는 느낌이다.

키노트(Keynote)야, 두말할 필요 없는 멋진 소프트웨어다. 하지만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예전에 파워포인트(PowerPoint)로 작성한 프리젠테이션 자료를 키노트(Keynote) '07에서 불러들인 적이 있다. 그런데 문제가 심각했다. 파워포인트(PowerPoint)에 비해 키노트가 제공하는 애니메이션 기능이 턱없이 부족했던 것이다. 특히 텍스트나 도형을 이동시키는 기능이 전무했기 때문에 이런 부분은 상당히 심각한 결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다행히 이번 키노트(Keynote) '08에서는 도형을 이동시키는 기능이 도입되었다. 이런 면을 고려했을 때 사실 iWork는 키노트(Keynote)만으로도 충분히 구입할 가치가 있는 소프트웨어라고 감히 이야기할 수 있다.

게다가 이번에는 넘버스(Numbers)라는 스프레드 시트 소프트웨어가 추가되었다. 사실, 아직은 넘버스(Numbers)가 마이크로소프트 엑셀(Microsoft Excel)에 얼마나 근접했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이렇게 세 가지 소프트웨어를 통해 적어도 오피스 소프트웨어로서의 구색을 갖췄다는 것 자체가 의미가 있는 일인지도 모르겠다.

양쪽 소프트웨어 모두 경쟁을 통해 더 멋진 모습으로 거듭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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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각으로 6월 12일 새벽, WWDC 2007 키노트가 있은 후 소개되었던 몇 가지 제품 중 눈길을 끄는 것이 있었다. 바로 애플(Apple)의 사파리(Safari) 3 브라우저의 퍼블릭 베타(public beta) 버전. 사실 기존의 사파리 브라우저는 맥 OS X에서만 이용되던 웹 브라우저라 다른 플랫폼에서는 이용할 수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이번에 발표된 사파리 3 브라우저의 퍼블릭 베타 버전은 맥 OS X뿐만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즈 버전도 선보였다.


호기심이 일어 사파리 브라우저 사이트에 가서 윈도우즈 버전을 다운로드했다.

순조로운 설치 과정이 끝난 후 띄운 첫 화면! 오, 깔끔한 화면!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의 지저분한 폰트 렌더링이 아니라 맥 OS X에서 보던 깔끔한 화면이 그대로 보였다. 하지만 이내 무언가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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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도 본문 내용은 제대로 출력이 되는데 타이틀이나 메뉴바의 글꼴은 알아볼 수 없는 문자로 표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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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직 한글은 전혀 표시하지 못하고 있었다. 다음은 네이버를 띄운 화면. 이미지로 처리한 부분 말고는 읽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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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로 된 페이지는 전혀 읽을 수가 없어서 이내 삭제하고 말았다. 사실, 이 정도라고 하면 한글 웹 페이지에 대해서는 퍼블릭 베타라기보다는 오히려 알파 버전 수준이 아닐까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였다.

하지만 이러한 실망에도 불구하고 한 가지 희망이 드는 것은, 미려한 폰트 렌더링. 인터넷 익스플로러나 파이어폭스, 심지어는 오페라 브라우저로 웹 서핑을 할 때에도 항상 불만이었던 것이 가독성도 떨어지고 심미안적인 만족감을 전혀 주지 못하는 글꼴이었는데, 사파리 브라우저는 이러한 불만을 한 순간 불식시키고 말았다. 제발 최종 버전이 나올 때에는 한글 웹 페이지도 원활하게 지원할 수 있는 브라우저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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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질라 파이어폭스(Mozilla Firefox)의 가장 큰 강점 중 하나는 다양한 확장 기능(extension, add-on)을 이용하여 원래 제공된 기본적인 기능 외에 부가적인 기능을 계속해서 추가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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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하여 PC 매거진(PC Magazine)에서는 2007년 4월 25일, 10 Useless Firefox Extensions라는 글을 기고하였다. 다시 이야기하자면, <쓰잘머리 없는 파이어폭스(Firefox) 확장 기능 열 가지>가 되겠다. 유용한 기능이 아니라 불필요한 기능을 이야기했다는 것이 재미있다. 사람들이 고개를 끄덕일 만한 내용이 많겠지만 가끔은 '영 불필요한 기능은 아닌데'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사람에 따라서는 이러한 기능이 오히려 필요할지도 모른다.

아무튼, 그것들을 하나씩 살펴 보면 다음과 같다.
  1. STOP! Hammer Time!
    툴바(toolbar)에 M. C. Hammer 아이콘이 생기고 페이지를 로딩할 때 버튼을 누르면 페이지 로딩을 멈추고 "Stop! Hammer Time!"이라고 외치는 기능이 있다고 한다.
  2. Copy Link Test
    웹 페이지에서 어떤 링크가 있으면 그 링크에 해당하는 주소 정보와 링크를 가리키는 글 두 가지가 있는 것이 보통이다. 링크 주소는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른 후 Copy Link Location 기능을 이용하면 복사할 수 있다. 그런데 그 링크에 해당하는 글을 복사하는 기능이 바로 이 확장 기능이다.
  3. Google Icon
    구글에서 검색을 행하고 나면 검색 결과 앞에 각 사이트에 대한 파비콘(favicon)을 붙여 주는 기능을 한다.
  4. Confuscator!
    이건 내가 생각해도 정말 쓸모없는 기능인 것 같은데, 웹 페이지에서 어떤 글을 선택한 후 이 기능을 실행시키면 창이 하나 뜨면서 그 창에 방금 선택한 글이 모조리 보이는 기능이다.
  5. U.S. Department of Homeland Insecurity Idiocy Level
    툴바에 미국 내 안전도 수준을 보여 주는 아이콘이 나타난다.
  6. Smiley Xtra
    블로그나 게시판 등에서 이용할 수 있는 아이콘을 제공한다.
  7. Leet Key
    사용자가 입력한 내용을 URL이나 BASE64, HEX, 모르스 부호 등으로 바꿔 주는 기능이다.
  8. Chuushi Batan ga Shiitake ni Mietekomaru
    (The Stop Button Appears As a Shiitake Mushroom)

    정말 거의 아무런 의미가 없는 기능이라고 생각하는데, 툴바의 멈춤(Stop) 버튼이 가운데가 엑스(X)자로 갈라진 버섯 아이콘으로 바뀐다.
  9. BlockSite
    방문하고 싶지 않은 사이트에 대한 블랙리스트를 만들어서 접속을 차단하는 기능이라고 한다. 하지만 테스트해 본 바에 의하면, "http://www.youtube.com"을 차단해 두어도 "http://youtube.com"은 접속이 가능한 등, 많이 부실한 모양이다.
  10. LeechBlock
    앞서 얘기한 BlockSite와 유사하지만 근무 시간 일의 능률을 향상시키기 위해 특정 시간 동안 접속을 차단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고 한다.

쓰잘머리
[명사] 사람이나 사물의 쓸모 있는 면모나 유용한 구석.
→ 이 도끼는 녹이 너무 슬어 장작을 패는 데 쓰잘머리가 없다.


하지만 PC 매거진에서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5월 24일, 10 More Useless Firefox Extensions라는 글을 게재했다.

다시 하나씩 살피면 다음과 같다.
  1. Firesomething
    파이어폭스 윈도우 맨 윗부분을 보면 현재 사이트의 이름이 나오고 맨 마지막에 Mozilla Firefox라는 글이 나온다. 이 확장 기능은 Mozilla Firefox라는 이름을 자기가 원하는 다른 이름으로 바꿀 수 있게 한 기능이다.
  2. Anti-Paranoia
    Paranoia는 '편집증, 망상증'이라는 뜻의 영어 단어이다. 이 확장 기능은 "The world is a good place"나 "No one is against you." 따위의 문장을 주기적으로 표시해 주는 기능이다.
  3. PagMan
    PagMan은 PacMan의 클론 게임으로서, 파이어폭스에서 팩맨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해 주는 기능이다.
  4. Mood Tap
    파이어폭스 상태 표시줄에 자신의 기분 상태를 아이콘으로 나타낼 수 있게 한 기능이다.
  5. Remove Links
    웹 페이지에서 이미지나 텍스트에 링크가 걸려 있을 때 그것들을 모두 제거하고 보여 주는 기능을 한다.
  6. My Image Here
    어떤 웹 페이지에서 원래 이미지 대신 자신이 설정한 이미지를 보여 주도록 하는 기능이다. 예를 들자면, 구글 첫 화면에서 구글 대신 야후 이미지가 뜨게 하는 것과 같은 기능이다.
  7. Dummy Lipsum
    "Lorum Ipsum"으로 시작하는 더미(dummy) 텍스트를 생성해 주는 기능이다 — 자세한 내용은 모르겠다. 그런데, 이 문장은 http://www.lipsum.com/에서 제공해 주고 있는 것으로, 심지어는 이 사이트에도 가기 귀찮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기능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8. Tags Everywhere
    자신이 어떤 사이트를 방문하건, 맨 위에 del.icio.us 태그 클라우드(tag clouds)를 표시하는 기능이다.
  9. WellRounded
    주소 표시줄이나 검색 창 등의 네 귀퉁이를 둥글게 해서 보여 주는 기능이다.
  10. FoxyQuotes
    팝업(pop-up) 창에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영화 문구를 띄워 주는 기능이다.

이러한 기능을 보면 정말 완전히 쓸모없는 기능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간혹 재미있어 보이거나 한번 정도는 이용해 보았으면 하는 기능도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기능들을 지나치게 많이 추가해서 불필요하게 파이어폭스를 느리게 만들 필요도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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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Windows | Posted by EXIFEEDI 2007. 5. 22. 23:49

오페라(Opera) 9 브라우저

나는 웹 서핑을 할 때 주로 모질라 파이어폭스(Mozilla Firefox)를 이용하고 간혹 인터넷 뱅킹이나 Active X를 이용해야 할 필요가 있을 때에만 마이크로소프트 인터넷 익스플로러(Microsoft Internet Explorer)를 이용하고 있다. 최근 오페라(Opera) 브라우저 9.2가 출시되었다기에 한번 써 볼까 말까 하다가 다시 한번 설치해 보았다. (오페라(Opera)는 1994년, 노르웨이에서 가장 큰 통신 회사인 Telenor에서 리서치 프로젝트(research project)로 시작한 것이 발단이 되었다. 1995년에는 이 프로젝트가 Opera Software ASA라는 회사로 독립하였다.) 마지막 이용했던 오페라 브라우저 버전이 6.X였는데, 장점보다는 단점이 많이 보여서 삭제하고 대신 웹마Maxthon (당시 MyIE 2)을 이용했던 기억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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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Opera) 브라우저 홈페이지 화면(http://www.opera.com/)



오페라 브라우저의 장점이라면 작은 크기와 빠른 실행 속도가 아닐까 한다. 아니나 다를까, 이번에도 설치하고 났더니 전체 크기가 6MB가 채 안된다. 나중에 확장 기능 등을 설치하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모질라 파이어폭스(Mozilla Firefox)의 25MB와 비교해서 상당히 작은 크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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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Opera) 설치 화면


설치 후 오페라(Opera) 브라우저를 띄웠을 때 보이는 페이지. 설치 화면에서 보였던 것과 같은 그림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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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Opera) 실행 후 첫 화면



오페라(Opera) 브라우저를 띄우고 난 첫 화면(http://portal.opera.com/startup/)에 버튼 네 개가 눈에 띈다. 각각은 [Features], [Speed DialTM], [Opera Mini], [My Opera Community]이다. [Opera Mini]는 모바일 단말기에서 이용할 수 있는 인터넷 브라우저이다. [My Opera Community]는 자세히 둘러 보지는 않았지만, 사진이나 블로그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서비스로 보인다.


오페라(Opera)에서는 다양한 [Features]를 제공하고 있다. 아래 그림은 그 가운데 일부를 나타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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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Opera)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기능 중 일부


기능에 관해 그 면면을 살펴 보면, 다음과 같다. 아래는 오페라(Opera) 9에서 새로 추가된 기능이다.
  • Speed Dial
    Speed Dial은 자신이 자주 방문하는 사이트에 대해 단축 번호를 할당해서 쓰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주소창에 http://www.google.com이라고 입력하는 대신 미리 할당한 단축 번호를 입력하면 (예를 들어, 3이라던가) 그 사이트로 바로 갈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다.
  • Fraud protection
    Fraud protection은 웹 사이트가 자신의 개인 정보를 빼가는 것을 막는 기능이다.
  • BitTorrent
    피어 투 피어(P2P, peer-to-peer) 애플리케이션인 BitTorrent를 따로 설치할 필요 없이 하나로 통합시킨 모양이다.
  • Add your favorite search engines
    기본적으로 제공해 주는 검색 엔진 말고도 자신이 검색 엔진을 등록해서 이용할 수 있다.
  • Content blocker
    이미지나 광고 등의 컨텐츠를 차단할 수 있는 기능이다. 파이어폭스(Firefox)에서 애드 온(add-on)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기능인데 이를 기본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 Site preferences
  • Widgets
    아직 확인하지 못했지만 맥(Mac) OS X의 위젯(widget)이나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비스타(Microsoft Windows Vista)의 개짓(gadget)처럼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거나 혹은 파이어폭스(Firefox)의 애드 온(add-on) 기능이 아닌가 한다. 이건 좀더 확인해 보아야 할 것 같다.
  • Improved rich text editing
  • Thumbnail preview
아무튼, 기능만으로 보면 파이어폭스(Firefox)에 몇 가지 애드 온(add-on)을 추가한 것과 같은 정도를 보이고 있다. 그리고 이용해 본 시간이 짧아서 무어라 명확하게 이야기하기는 힘들지만, 웹 페이지를 로딩할 때 걸리는 시간은 파이어폭스(Firefox)에 패스트폭스(Fastfox) 플러그인을 설치한 것보다도 빠른 것 같다. 단점이라면, 화면 상에 보이는 모습이 파이어폭스(Firefox)보다 예쁘지 않다는 것 정도가 될 것 같다. 아직 특별히 비교할 정도로 이용하지 못해 단정짓기는 힘들다. 하지만 Speed Dial 기능은 상당히 편리하다. 뜻밖에도 내가 자주 방문하는 사이트는 그다지 많지 않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몇몇 단축 키는 파이어폭스(Firefox)와 동일한데,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어 조금은 혼란스러울 때가 있다. 이런 부분도 호환이 가능하게 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다. 웹마(Webma)나 맥썬(Maxthon)처럼 사용자가 여러 가지 설정을 손댈 수 있다면 더욱 좋을 것 같다.

한참을 이용하지 않았던 오페라(Opera) 브라우저인데, 그 동안 괄목할 정도로 많이 성장했다는 것이 눈에 띄어 반갑다. 앞으로 조금씩 더 사용해 가면서 파이어폭스(Firefox)와 장·단점을 비교해 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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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현재 제가 이용하는 설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환경에 따라 본 결과와 다를 수도 있습니다.
  1. 윈도우 XP 서비스 팩 2 (Microsoft Windows XP, Service Pack 2)
  2. 우분투 7.04 파이스티 폰 (Ubuntu 7.04 Feisty Fawn)


윈도우(Microsoft Windows)에서 다른 윈도우를 제어하려고 할 때 많이 쓰이는 프로그램으로 원격 데스크톱 연결(Remote Desktop Connection)이 있다. 내 윈도우에서 다른 사용자의 윈도우에 접속할 때 쓰인다. 일상적으로 주로 이용하는 컴퓨터가 있고, 데이터 처리나 저장을 줄곧 그곳에서만 해야 하는 경우 많이 이용된다. 이처럼 윈도우에 접근하고 제어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은 원격 데스크탑 프로토콜(Remote Desktop Protocol, RDP)에 바탕을 두는데, 클라이언트는 굳이 윈도우가 아닌 맥 OS(Mac OS)나 리눅스(Linux)이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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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XP(Microsoft Windows XP)의 원격 데스크톱 연결(Remote Desktop Connection)



RDP를 이용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와 동일한 기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 몇 가지 있다. 마침 내 경우에는 같은 장소에서 두 대의 컴퓨터를 동시에 이용하고 있지만 모니터가 하나 밖에 없는 이유로 관리가 쉽지 않았다. 그래서 이와 관련한 프로그램을 이용해 보기로 했다.

먼저 윈도우에서 이용할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을 받아야 한다. 여기에서는 RealVNC(http://www.realvnc.com/)를 이용하기로 한다. RealVNC는 서버 버전과 클라이언트 버전이 있는데 서버 버전은 돈을 주고 구입해야 한다. 하지만 클라이언트는 무료로 배포되고 있으니 리눅스를 서버로 쓰고 윈도우를 클라이언트로 쓰는 경우에는 아무런 불편함이 없다. 아래 그림과 같이 VNC Personal Edition for Windows를 다운로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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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VNC 홈페이지



아래 그림에서 보이듯, VNC Enterprise Edition이나 Personal Edition 모두 서버로 이용하려면 30일 시험판(trial version)을 이용해야 하지만 VNC Personal Edition Viewer for Windows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음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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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VNC 홈페이지



다음으로 리눅스(여기에서는 우분투)에서 서버 설정을 해 주어야 한다. 우분투(Ubuntu)에서 <시스템 → 기본 설정 → 원격 데스크탑> 메뉴로 가서 원격으로 컴퓨터에 접근할 수 있도록 설정을 해 주어야 한다. 혹시 아무나 접근하는 것을 막고자 하면 보안용으로 암호(열쇠글, password)를 설정할 수도 있다. 우분투에서 이용하는 원격 데스크탑은 Vino(http://vino.klik.atekon.de/)라는 Gnome 용 VNC Server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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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분투(Ubuntu)에서의 원격 데스크탑 기본 설정



다음으로 윈도우에서 조금 전에 다운로드한 RealVNC를 실행시킨다. RealVNC Viewer는 따로 설치(installation)할 필요 없이 그냥 실행시키기만 하면 된다. Server 항목에 접근하고자 하는 컴퓨터의 IP address나 도메인 네임(domain name)을 적어 주면 된다. ([참고] 그림에서는 서버의 IP address를 123.456.789.012로 했는데, 실제로 이런 IP는 존재할 수 없습니다. IP 주소 네 자리 각각에 들어갈 수 있는 최대값이 255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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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VNC Viewer



접속하기 전에 환경 설정을 해 두기로 했다. 기본적으로 컬러 레벨이 64색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이를 풀 컬러(full color)로 바꾸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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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VNC 환경 설정



그리고 암호를 입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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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VNC - 암호 입력



이렇게 해도 윈도우에서는 다음 그림과 같이 까만 화면만 보이고 상대 컴퓨터 화면을 볼 수는 없다. 이는 우분투/리눅스에서 아직 접근 허용을 내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우분투로 돌아가면 다음과 같은 메시지가 뜬 것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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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접근 허용을 해 주어야 윈도우에서 우분투 화면을 볼 수 있다. 다음은 이러한 과정을 통해 윈도우에서 우분투 화면을 제어하는 모습이다.

[추가] hyunin님께서 지적하신 바에 의하면 위 <우분투>에서 <원격 데스크탑 환경 설정>을 할 때, <확인을 하도록 물어보기> 부분을 해제하면 이러한 과정을 거치지 않고 바로 접속할 수 있다고 합니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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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VNC에서 우분투에 접근한 모습



이처럼 윈도우와 우분투 시스템이 물리적으로 가까운 거리에 있을 때에는 윈도우에서 RealVNC 등의 VNC 클라이언트를 이용하여 우분투/리눅스 컴퓨터를 제어할 수 있다. 이렇게 하면 우분투/리눅스 화면을 고스란히 윈도우에서 볼 수 있기 때문에 직접 컴퓨터를 제어하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한 가지 단점이라면, 윈도우에서 우분투/리눅스에 접근하고자 할 때, 우분투/리눅스에서 접속 승인을 해야 하는 점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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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글: 게임(Gaim)의 새 이름, 피진(Pidgin) | http://exifeedi.tistory.com/42


일단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Microsoft Windows)에서 피진(Pidgin) 멀티 프로토콜 인스턴트 메신저를 설치해 보기로 했다. 기존에 사용하던 게임(Gaim) 메신저 버전이 2.0.0beta6이고 새로 설치하게 될 피진(Pidgin) 메신저 버전이 2.0.0이기 때문에 인터페이스 상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 예상은 하지만, 어쨌거나 먼저 기존에 사용하던 게임(Gaim) 멀티 프로토콜 메신저의 이미지를 확인해 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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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Gaim) 멀티 프로토콜 메신저



다음 그림은 두 버전의 설치 파일이다. 게임(Gaim) 메신저의 설치 파일과 피진(Pidgin) 메신저의 설치 파일, 아이콘이 바뀌었다. 피진(Pidgin)이 영어로는 비둘기를 뜻하는 단어, 피전(Pigeon)과 발음이 같아서 그런지 (정확하게 비둘기인지 어떤지는 모르는 생김새의) 보라색 새 모양의 아이콘으로 바뀌었다. (Pidgin을 "피전"이나 "피젼" 대신 "피진"으로 읽는 이유는 http://exifeedi.tistory.com/42/에 설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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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진(Pidgin) 메신저를 설치할 때 혹시 기존의 게임(Gaim) 메신저를 삭제해야 하는지 어떤지 모르겠지만 일단 기존의 게임(Gaim) 메신저는 놔 둔 상태로 설치해 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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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센스 정책은 GNU의 GPL(General Public License)를 따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말은 즉, 피진(Pidgin) 메신저의 모든 소스 코드도 함께 공개된다는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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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설치가 완료된 후의 이미지이다. 버전이 베타에서 정식으로 바뀐 차이 밖에 없음에도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상당히 바뀐 것을 볼 수 있다. 기존의 사람을 단순화한 모양의 상태 아이콘에서 녹색이나 빨간색 동그란 아이콘으로 바뀌었다. 또, 화면에 디스플레이되는 글꼴에 <맑은 고딕>이 적용되어 상당히 깔끔한 인상을 준다. 위에서 올린 게임(Gaim) 인스턴트 메신저와 비교하여 피진(Pidgin) 인스턴트 메신저에서 제공하는 인터페이스가 훨씬 깔끔해 보인다. 대화창에서도 역시 <맑은 고딕> 글꼴을 기본으로 제공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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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진(Pidgin) 메신저 버전. 2.0.0 정식 버전이다. 역시 비둘기(pigeon) 모양의 캐릭터를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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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이야기하자면, 피진(Pidgin) 메신저는 기존의 게임(Gaim) 메신저에 비해 개선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용 편의성 측면에서는 전혀 변화가 없지만 미적 개선이 이루어졌다는 의미이다. 큰 변화가 아니라고 할 수도 있지만 작은 차이에서 사람들의 만족도가 달라진다는 사실을 바탕으로 할 때, 바람직한 방향으로 전환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안정성 측면은 조금 더 확인해 보아야 할 것 같다. 예전 게임(Gaim) 메신저의 경우에는 장시간 온라인으로 설정해 두면 어느 순간 동작하지 않고 멎는 경우가 있었는데, 피진(Pidgin) 메신저에서는 그러한 단점을 얼마나 극복했는지 두고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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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적으로 컴퓨터를 켜고 나면 가장 먼저 실행시키는 프로그램이 메일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인 모질라 썬더버드(Mozilla Thunderbird)와 웹 브라우저인 모질라 파이어폭스, 그리고 인스턴트 메신저들이다. 현재는 네이트온과 게임(Gaim) 인스턴트 메신저(소개글은 여기를 클릭하세요)를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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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이용하고 있는 게임(Gaim) 메신저의 버전이 2.0.0beta6 버전인데, 혹시나 새 버전이 출시되지는 않았는가 해서 게임(Gaim) 메신저 다운로드 사이트에 들어가 보았더니, As of 2007-04-24 06:58, this project may now be found at: http://sourceforge.net/projects/pidgin/라는 메시지가 떠 있었다. 게임(Gaim)이라는 이름을 피진(Pidgin)으로 바꾼 것이다.


피진(Pidgin)이 어떤 의미인지 궁금해서 검색해 보았다. (사실, pidgin과 pigeon은 발음이 같다. 하지만 아래 설명에서와 같은 특성을 가지는 언어를 통상 "피전어"가 아닌 "피진어"라고 부르기에 여기에서는 "피진"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기로 했다.)

pidgin이란 건 언어가 다른 두 나라나 지방에서 어떤 목적(무역, 정치 같은 것)을 달성하기 위해 한 나라 말에 기초해서 아주 간단하게 언어를 만든 것을 의미합니다.

Tok pidgin이란 것이 있는데 이는 영어를 기초로 해서 만든 파퓨뉴기니에서 사용되는 언어지요. 하지만 완전한 영어는 아니고 단어도 아주 제한적으로 쓰기 때문에 보통 길게 늘여서 설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sun(태양)을 lamp belong Jesus (신에게 속한 램프) 등으로 표현 하는 것이죠.

이에 반해 creole은 pidgin이 점점 커져서 한 지역에서 그 언어가 "거의 모국어처럼 일상행활이나 모든 전반에 쓰이게 되는" 경우를 가르킵니다. 그래서 pidgin보다는 어휘가 좀 더 복잡하죠.




또, Wikipedia Pidgin 페이지에서는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A pidgin is a simplified language that develops as a means of communication between two or more groups who do not share a common language, in situations such as trade. Pidgins usually have no native speakers, but are learned as second languages, and they usually have low prestige with respect to other languages.



아무튼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피진(Pidgin)이라는 이름은 멀티 프로토콜 메신저를 위한 적당한 이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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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피진 홈페이지(http://www.pidgin.im)에 들어가 보았더니, 다음 메시지가 떠 있었다.

We've got a new name, a new look, and a ton of new features, but we're still the same old instant messaging client you know and love. We've changed our name as part of a trademark settlement with AOL, and have finally released our long-awaited version 2.0.0. Read all about it on the News page.


기다리고 있던 2.0.0 정식 버전이 드디어 나온 것이다! 얼른 돌려 봐야지~ 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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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Linux | Posted by EXIFEEDI 2007. 5. 1. 19:38

리눅스용 CHM 뷰어 - gnochm

참고: 제가 이용하고 있는 시스템은 우분투(Ubuntu) 7.04 파이스티 폰(Feisty Fawn)입니다. 다른 시스템에서도 동일한 결과가 나온다고 보장하지 못합니다. 이점, 미리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어제 리눅스(Linux)용 CHM(Microsoft Compiled HTML Help) 뷰어의 하나인 xchm에 대해 간단한 사용기를 남겼었다. 하지만 테스트 삼아 CHM 파일을 하나 불러 들여 본 결과, 로딩 속도도 느렸거니와 페이지가 깨진 상태로 출력이 되어 실망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다.

다행히 댓글에서 다른 CHM 리더를 추천해 주신 분이 계셔서 Gnome 용 CHM 뷰어, gnochm을 설치해 보았다. 설치는 시냅틱 패키지 관리자(Synaptic Package Manager)에서 간단히 마쳤다. 일단 인터페이스에서는 별반 특이 사항을 발견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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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CHM 파일을 한번 로드해 보았다. 일단 외견상으로 보았을 때의 느낌은 <파일이 깨어져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는 어제 남긴 글에서도 xchm이 보인 결과와는 확연히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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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nochm에서 파일을 불러들인 모습 - 정상적으로 잘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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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chm에서 파일을 불러들인 모습 - 테이블이 망가진 상태로 보인다.



하지만 여전히 극복해야 할 문제가 있다. 바로 속도 문제이다. 어제 테스트한 것과 동일하게 52MB짜리 CHM 파일을 불러 들여 보았다. 그랬더니, gnochm은 무려 80초가 나왔다. 어제 테스트한 xchm이 75초 정도 나왔으니 오십 보 백 보라 하겠다.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Microsoft Windows)에서는 읽어들이는 즉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그에 비하면 지나치게 느리다.

아직 마땅히 다른 대안이 없기 때문에 당분간은 gnochm을 써야 할 것 같다. 하지만 속도 문제는 반드시 개선되어야 할 사항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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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Linux | Posted by EXIFEEDI 2007. 4. 30. 01:29

리눅스용 CHM 뷰어 - xchm

CHM(Microsoft Compiled HTML Help)은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가 제안한 온라인 도움말(help) 파일 형식이다. 사실 요즘 웬만한 자료는 다 인터넷에서 구할 수 있으니 이런 형태의 파일을 왜 이용해야 하는지 알 수 없지만, 그래도 없으면 정작 필요할 때 아쉬운 것이 사실이다.

사실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Microsoft Windows)에는 기본적으로 CHM 파일을 읽을 수 있는 뷰어가 들어 있고, 맥(Mac) OS X에도 ChmoxChamonix라는 멋진 CHM 뷰어가 있다 – 여담이지만,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에서 읽는 경우보다 OS X에서 읽는 경우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어쨌거나, 지금 필요한 건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나 OS X이 아닌, 리눅스(Linux), 그것도 현재 내가 이용하고 있는 우분투(Ubuntu) 7.04 파이스티 폰(Feisty Fawn)에서 이용할 수 있는 CHM 뷰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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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mox



잠시 검색을 해 보니 xCHM이라는 뷰어가 이용되고 있는 모양이다. 당장 시냅틱 패키지 관리자(Synaptic Package Manager)로 가서 xchm을 검색한 후 설치했다. 역시 설치는 간단했다. 설치가 끝나면 <프로그램> → <보조 프로그램> → <xCHM>에서 실행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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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한번 파일을 불러 보기로 했다. 최근 이용하고 있는 52MB짜리 CHM 파일을 불러 보았다.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Microsoft Windows)에서는 금세 뜨던 파일인데, 읽어 들이는 데 한참 걸렸다. 1분 이상 걸린 것 같다. 게다가 읽어들인 후 깨져 보여 영 보기 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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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러 들이는 속도도 느리고 읽어 들인 이후에도 깨져 보이니, 아무래도 다른 뷰어를 조금 더 찾아 보아야 할 것 같다. 참고로 아래는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Microsoft Windows)에서 불러 들였을 때의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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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글: 모질라 썬더버드(Mozilla Thunderbird) 2.0 출시


처음 모질라 썬더버드(Mozilla Thunderbird, 천둥새)를 사용한 이유는 썬더버드가 가진 강력한 스팸 처리 능력 때문이었다. 처음 등장할 때부터 탁월한 스팸 처리 능력으로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렸고, 당시만 해도 메일 서버에서 스팸을 제대로 걸러 주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썬더버드를 사용해야 할 것인지 말 것인지 고민하고 있었다. 원래 마이크로소프트 아웃룩 익스프레스(Microsoft Outlook Express)를 사용하고 있던 터라, 원래의 메일을 그대로 보존하지 못하면 어떡하나 고민도 했다.

다행히도 그러한 고민은 기우로 끝났다. 썬더버드에서 아웃룩 익스프레스 메일을 그대로 읽어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 썬더버드 메뉴의 <Tools> → <Import> 메뉴를 이용하면 아웃룩 익스프레스 메일을 그대로 읽어들일 수 있다. (아래 그림에서 보이듯이 메일만이 아니라 주소록도 불러들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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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 매력적이었던 것이, 모질라 파이어폭스(Mozilla Firefox, 불여우)와 마찬가지로 확장 기능(Add-ons)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 중 단연 빼놓을 수 없는 것이 테마(theme) 기능이다. 전체 디자인을 자기 취향에 맞추어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 큰 매력이었다.

그런데 어제 1.5 버전에서 2.0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나서 한 가지 문제가 생겼다. 1.5 버전에서 쓰던 CrossoverX라는 테마가 2.0 버전에서 제대로 먹히지 않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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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서 보이듯, 가운데 부분 아이콘이 이상하게 보인다. 이것은 이번 썬더버드 2.0 버전에서는 <Tag>라는 기능이 추가되었기 때문이다. 아무튼 그러한 이유로 기존의 테마는 사용 정지시키기로 했다. 남아 있는 것은 기본 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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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기본 테마를 좋아하지는 않는데, 현재로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기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로 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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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더버드 2.0 버전이 출시된 게 얼마 되지 않아서 그런지 아직 2.0 버전을 위한 스킨이 제대로 나와 있지 않다. 얼른 기존의 테마가 업그레이드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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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웹 브라우저로는 모질라 파이어폭스(Mozilla Firefox, 불여우라고도 많이 부른다)를 쓰고, 메일 클라이언트로는 모질라 썬더버드(Mozilla Thunderbird, 천둥새로도 많이 부른다)를 쓰고 있다. 파이어폭스의 경우에는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마이크로소프트 인터넷 익스플로러(Microsoft Internet Explorer)에 비해 일찍 탭 브라우징 등의 개념을 도입했고, 확장 기능을 이용해 자신이 원하는 기능을 다양하게 추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썬더버드도 파이어폭스만큼의 저변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역시 확장 기능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메일 클라이언트이다.

최근, 모질라에서 썬더버드 2.0 버전을 출시하였다. 아직 한국어 버전은 출시되지 않았고(현재 홈페이지에는 1.5 버전이 소개되어 있다.) 영문 버전만 나온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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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설치에 들어가는 단계인데, 좀더 이용해 보고 차근차근 리뷰를 올려볼까 생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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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Linux | Posted by EXIFEEDI 2007. 4. 22. 02:18

우분투 업그레이드

우분투(Ubuntu)를 부팅시키자 업그레이드할 항목이 있다는 메시지가 떴다. 무심코 눌러 보았더니···.


우분투 6.10 Edgy Eft에서 7.04 Feisty Fawn으로 업그레이드하라는 메시지가 떴다! (참고로, 우분투를 얻고자 하는 사람은 우분투 홈페이지Get Ubuntu 페이지로 가면 된다. 신청만 하면 공짜로 CD를 보내 주기도 한다.) 이거야 원, 놀라운 사실 아니겠나. 무료로 배포되는 OS가 아니라 상용 OS였다면 이런 일은 불가능할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경우를 보자. 윈도우 XP(Windows XP)도 물론 돈을 주고 사야 하는 것이지만, 패치나 서비스 팩이 아닌 다음에야 그걸 윈도우 비스타(Windows Vista)로 업그레이드하려고 하면 추가로 업그레이드 비용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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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우분투를 설치한 지도 얼마 되지 않았고, 행여 업그레이드 작업에서 문제가 생겨도 별 일 없을 것 같아 바로 [업그레이드] 버튼을 클릭했다. 버전과 코드 네임이 선명하게 등장한다. 우분투 7.04 파이스티 폰 (Ubuntu 7.04 'Feisty Fa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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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의 패키지를 삭제하고 새로 116개의 패키지를 설치하며, 912개의 패키지를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한다. 상당히 대규모의 업그레이드다. 다운로드해야 할 패키지의 용량만 883MB이다. 아래에는 1 Mbps ADSL을 이용하면 다운로드하는 데 1시간 52분, 56 kbps 모뎀을 이용하면 다운로드에 (무려) 10시간 13분이나 걸린다고 친절하게 알리고 있다. 우스갯소리지만, 이런 업그레이드를 하기 위해서라도 집에는 쓸만한 통신망을 구축해 둬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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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업그레이드 시작! 5분 정도면 금방이구나 했는데, 웬걸! 조금 지나더니 오히려 시간이 늘어났다. 아무튼 대부분은 업그레이드를 받아서 설치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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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설치했던 FTP 서버 프로그램인 vsftpd 설정 파일(vsftpd.conf)을 바꾸겠냐고 묻길래 설정을 바꾸지 말고 예전 설정 파일을 그대로 두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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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서는 더이상 지원하지 않는 패키지 목록을 보여 주고 삭제할지 여부를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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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과정이 끝나면 시스템 재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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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새로운 시스템은 아무런 문제 없이 잘 시작되었다. 하지만 손을 봐야 할 부분이 생겼다. 최근에 추가했던 <아리따 글꼴>을 시스템 기본 글꼴로 쓰고 있었는데, 리부팅을 하자 글꼴이 뭉개져서 나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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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다행스러운 사실은, 최근 우분투에서 글꼴 설정하는 방법을 익혀 뒀다는 사실이다. 위 그림에서 보이듯, <아리따 글꼴>은 뭉개져서 나오는데 맨 아래 고정폭 글꼴로 이용하고 있는 <FreeMono>는 안티 앨리어싱이 되어 보인다는 사실이 힌트가 되었다. 즉, <아리따 글꼴>의 안티 앨리어싱만 다시 설정하면 된다는 뜻이다. "우분투에서의 글꼴 설정"에서 했던 방식으로 /etc/fonts/language-selector.conf 파일을 편집하고 안티 앨리어싱 설정을 했다. 그랬더니 다시 화면이 깔끔하게 설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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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설치 후 별다른 문제점을 발견하지 못했다. 다만, 한 가지 불만은, 다른 프로그램은 글꼴 설정이 제대로 돼서 깔끔하게 보이는데 파이어폭스(Firefox, 불여우)의 메뉴바는 시스템 글꼴과 별개의 글꼴로 보인다는 점이다. 해결책이 있는지는 아직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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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Linux | Posted by EXIFEEDI 2007. 4. 20. 01:12

우분투에서의 글꼴 설정

[참고] 본 내용은 우분투(Ubuntu) 리눅스 6.10 에지(Edgy)에서 실행한 결과입니다. 시스템에 따라 다른 결과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최근 리눅스도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엄청나게 개선되었다. 일반적인 데스크탑 용으로 쓰기에 거의 문제가 없다고 볼 수 있을 정도로 달라졌다. 하지만 사람들의 욕심이 어디 그럴까. 더 나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은 지금 이 순간에도 전 세계 곳곳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그 대표적인 예 가운데 하나가 글꼴 설정이 아닐까 한다. 리눅스에서 트루 타입 폰트(true type font)를 사용하도록 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노력을 기울였다.

우분투 리눅스에서의 글꼴 설정은 상당히 간편하다. 여기에서는 아모레 퍼시픽에서 무료로 배포하고 있는 <아리따 글꼴>을 가지고 진행해 보겠다. 상용 글꼴을 이용하는 것은 법적인 문제가 따르기 때문에 쓸만한 무료 글꼴을 구해서 설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겠다. <아리따 글꼴> 외에 무료로 배포하고 있는 글꼴은 KLDP에서 제공하고 있는 <은폰트>, 한겨레 신문에서 제공하고 있는 <한겨레 결체(한결체)>, 조선일보에서 제공(물론 조선일보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공개된 글꼴이기에 소개합니다)하는 <조선일보 명조체> 등이 있다. 또 <은진 글꼴>이나 <공병우식 직결 글꼴> 등이 있다. 더 많은 정보를 원한다면 <몽도씨 폰트생각> 블로그의 글이나 <황씨신문>의 무료 글꼴에 관한 글을 참고하면 될 것이다.



1. 우분투에서의 글꼴 설정

먼저 /usr/share/fonts/truetype 디렉토리 아래에 트루 타입 폰트를 저장할 디렉토리를 하나 생성한다. 이 글에서는 <아리따 글꼴>을 기본으로 하고 있으니 arita라는 이름으로 디렉토리를 생성하였다. 그리고 그 아래에 다운로드한 글꼴을 복사해 넣는다. 그 후 fc-cache를 실행한다.

$ fc-cache

/usr/share/fonts/truetype 디렉토리에 보면 fonts.cache-1이라는 파일이 있는데, 그 파일을 열어 보면 맨 마지막에 "arita" 0 ".dir"이라는 부분이 추가되었음을 볼 수 있다.


글꼴이 설치된 디렉토리서 글꼴 파일을 열어 확인해 보았다. 두 가지 글꼴이 모두 정상적으로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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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두 가지 화면은 우분투 리눅스에서 기본적으로 설정한 글꼴과 모질라 파이어폭스(Mozilla Firefox)에서 기본으로 설정한 글꼴 화면이다. 우분투에서 메뉴와 관련된 글꼴은 <아리따 글꼴>을 이용하였고, 파이어폭스에서 기본적으로 설정한 글꼴은 <은폰트>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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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우분투에서의 안티앨리어싱 설정

그리고, 간혹 윈도우나 리눅스에서 안티앨리어싱을 사용하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러한 경우에는 /etc/fonts/language-selector.conf 파일을 수정해 주면 된다.

$ sudo vi /etc/fonts/language-selector.conf

등과 같은 명령으로 파일을 연 다음



와 같은 부분을 찾는다. 중간에 보면 antialias를 설정하는 부분이 있다. 이 부분을 true에서 false로 설정해 주면 안티앨리어싱을 하지 않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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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시스템마다 설정이 다를 수 있습니다. 제가 이용하는 환경은 Microsoft Windows XP와 우분투(Ubuntu) 6.10 Edgy입니다.



사진을 올리는 경우나 링크된 이미지를 올리는 때 말고 자신의 컴퓨터에서 작업한 내용을 블로그에 올리려고 하다 보면 화면 캡쳐가 필요할 때가 있다. 사람들이 화면 캡쳐 프로그램을 많이 찾지만 내가 주로 쓰는 방식은 가장 고전적인 방법이다. 바로, 키보드의 <PrtScn><PrintScreen>키를 이용하는 것이다. (키보드에 <F Lock> 혹은 <Fn> 키가 있는 경우에는 기능을 해제한 후 캡쳐하면 된다.)

그런데 <PrtScn> 키만 누르면 화면 전체를 캡쳐하기 때문에 특정 부분만 캡쳐하고 싶을 때에는 좀 불편하다. 캡쳐한 이미지를 그림판에 가져다 놓고 영역을 설정하는 일도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다. 그럴 때에는 <Ctrl>+<Alt>+<PrtScn> 키를 이용하면 간편하다. 그러면 현재 활성화된 창을 캡쳐해 준다. 아래는 그렇게 해서 창 하나만 캡쳐한 이미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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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우분투를 설치하고 나서 똑같은 일을 하려니 막막했다. 예전에 페도라(Fedora)를 쓰던 시절에는 콘솔을 띄운 후 import 명령을 실행한 후 캡쳐 영역을 설정해 썼었는데, 우분투(Ubuntu)에서는 "bash: import: command not found"라는 메시지만 보여 줄 뿐이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우분투(Ubuntu)에 기본적으로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인 김프(Gimp)를 기본적으로 제공해 준다는 사실이다. 김프(Gimp)에서 <파일(File)> → <얻기(Acquire)> → <Screen Shot> 메뉴로 가면 화면을 캡쳐할 수 있다.

하지만 창 하나 캡쳐하기 위해 매번 김프(Gimp)를 실행하는 것도 번거로운 일이다. 그러던 중, 오늘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우분투(Ubuntu)에서도 <PrtScn>키를 누르면 전체 화면이 캡쳐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현재 활성화된 창만 따로 캡쳐하는 방법도 있었다. 바로 <Alt>+<PrtScn> 키를 이용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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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어떤 일은 알기 전에는 정말 막막한데, 막상 알고 나면 아무 것도 아닌 때가 많다. 지금 이것처럼. 사실 화면 캡쳐하는 게 뭐 대수라고···. 하지만 모르면 막막한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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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한 대에서 여러 개의 메신저를 띄워 놓고 쓰는 일은 생각 외로 번거로운 일이다. 특히 나처럼 MSN 메신저 계정을 두 개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있어서는 양쪽 가운데에서 어느 한 쪽 계정에 있는 사람과 이야기하는 것만 아니라 여러 사람과 동시에 대화를 나누어야 할 상황에 곤란한 경우도 생긴다. 그럴 때 멀티 프로토콜 메신저인 게임(Gaim) 메신저는 참으로 편리하다. 내 경우, 현재 두 개의 MSN 메신저 계정과 하나의 Google Talk 계정을 동시에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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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Google Talk의 경우에는 Jabber라는 오픈 소스 프로토콜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에 Gaim 메신저와 쉽게 연동한다. 설정은 비교적 간단하다. 실제로 Gaim 메신저와 Google Talk을 연동시키는 방법은 구글 홈페이지에 나와 있다. 어려운 일이 아님에도 새로이 컴퓨터를 설치하고 메신저를 깔 때에는 깜빡깜빡 잊어버리게 된다. 그래서 간단히 다시 정리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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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메뉴에서 <Accounts → Add/Edit> 메뉴로 간 후, <Basic> 탭의 <Protocol> 항목에서 <Jabber>를 선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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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Screen name> 항목에는 자신의 Gmail 아이디를 적는다. 예를 들어서 자신의 Gmail 계정이 mygmailid@gmail.com이라면, <Screen name> 항목에 mygmailid라고 적는 것이다. 그리고 <Server> 항목에 gmail.com이라고 적고 <Resource>에는 Gaim이라고 적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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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Advanced> 탭으로 가서 <Connected server>에 talk.google.com이라고 적어 주기만 하면 된다. 그럼 즐거운 메신저 생활이 시작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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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 Posted by EXIFEEDI 2007. 3. 31. 00:30

부트 캠프 베타 1.2가 출시되었군요

애플에서 부트 캠프 베타 1.2를 출시했네요. 사실 저는 맥을 가지고 있지도 않지만, 이런 소식을 들을 때마다 가슴이 두근두근하네요. 주위에 맥을 가진 사람이 몇 명 있다 보니 그 분들이 맥을 쓸 때마다 옆에서 두근두근 뛰는 심장을 진정시키며 마냥 부러운 마음으로 지켜보게 되고 항상 사고 싶은 마음만 간절합니다.

맥에서 OS X뿐만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도 돌릴 수 있다는 게 사실 얼마나 매력적인 일입니까? 필요할 때 맥 OS X도,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도 마음껏 돌릴 수 있으니까요. 맥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말을 빌면,
'처음에는 두 가지를 번갈아 사용하는 게 장점처럼 보여서 그렇게 썼는데 시간이 갈수록 윈도우 사용 시간은 줄어들고 OS X을 쓰는 시간은 늘어나게 되더라'
고 하더군요. 뭐, 아직 제가 사용해 보지 못한 경우니까 괜한 환상을 가지고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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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업데이트에서 어떤 부분이 달라졌는지 살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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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제가 OS X의 기능에 대해서 자세히 알지는 못하기 때문에 뭐라 구체적으로 논할 수준은 아니지만, 일단 윈도우 비스타를 지원한다는 얘기가 솔깃하네요. 게다가 드라이버 업데이트도 됐구요. 뭐, 애플 리모트로 아이튠즈나 윈도우즈 미디어 플레이어를 돌릴 수 있다는 얘기도 있는데, 제가 그걸 사용할 것 같지는 않아서 별로 구미가 당기지는 않습니다.

아무튼 이런 기사를 보면서 그냥 침만 한번 꿀꺽 삼키고 마는 거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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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Windows | Posted by EXIFEEDI 2007. 3. 16. 10:19

게임(Gaim) 인스턴트 메신저

게임(Gaim)은 AIM, ICQ, MSN 메신저, Yahoo 메신저, Jabber, Google Talk 등을 지원하는 멀티 프로토콜 메신저이다. 여러 가지 용도로 메신저를 쓰게 되고, 그러다 보면 둘 이상의 메신저를 써야 할 경우가 생긴다. 그럴 때 이처럼 멀티 프로토콜 메신저가 있다는 사실은 든든한 힘이 된다. 여러 개의 창을 띄워야 했던 수고로움도 덜 수 있고, 대화창 역시 탭 방식을 이용하기 때문에 더욱 깔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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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아쉬운 점만 이야기한다면, 게임에서 MSN으로 파일을 전송할 때에는 프락시를 이용하기 때문에 전송 속도가 느리다는 점과, 네이트온까지는 지원하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네이트온이야 어쩔 수 없다 치더라도, MSN 파일 전송만이라도 어떻게 해결되면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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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Windows | Posted by EXIFEEDI 2007. 3. 7. 23:24

Adblock Plus를 설치하다!

각종 포털 사이트에 접속해 보면 수많은 광고가 화면을 장식하고 있다. 그 가운데에서도 특히 거슬리는 게 바로 플래시 광고다. 사람들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내 입장에서는 이런 플래시 광고가 엄청나게 신경쓰인다. 단순한 이미지 광고나 텍스트 링크 광고와는 달리, 플래시 광고는 그 현란한 움직임이나 소리 때문에 내용에 집중하려고 하다가도 쉽사리 광고에 시선을 빼앗기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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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시 광고로 뒤덮힌 포털 사이트


많은 사람들이 얘기하는 파이어폭스의 장점 가운데 하나가 "Add-ons"를 설치할 수 있다는 점이다. 파이어폭스 자체도 깔끔하게 잘 만들어졌지만 add-ons를 통해서 그 기능을 확장할 수 있다는 것이 무한정한 매력이다.

이전에는 플래시 광고를 막기 위해 Flashblock이라는 add-on을 설치했었다. 하지만 Flashblock의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모든 플래시 애니메이션을 막아버리기 때문에 간혹 플래시를 이용하여 만든 메뉴 같은 경우에는 일일이 플래시 메뉴를 다시 시작시켜야 하는 단점이 있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Adblock Plus이다. Adblock Plus는 Flashblock과 달리 차단할 광고에 대한 정보를 수동으로 입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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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block Plus를 설치하고 나면 파이어폭스의 검색창 옆에 ABP라고 적힌 아이콘이 생성된다. 만약 차단시키고 싶은 광고가 있으면 저 버튼만 클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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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단시킬 수 있는 항목 리스트 중에서 플래시 애니메이션의 확장자인 SWF를 검색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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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 결과 가운데에서 차단하고자 하는 아이템을 선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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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단할 항목을 입력한 뒤 이를 적용시키면 다음과 같이 깔끔한 화면을 볼 수 있다. 모든 플래시 애니메이션을 차단하는 것이 아니라 선택적으로 차단하기 때문에 자신에게 필요한 플래시 애니메이션은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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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시 광고가 차단된 포털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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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Windows | Posted by EXIFEEDI 2006. 2. 22. 13:48

Mozilla Firefox의 고질적인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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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Microsoft Windows XP에서 모질라 파이어폭스 (Mozilla Firefox) 1.5.0.1 버전을 쓰고 있는데, Firefox에는 고질적인 문제점이 하나 있다. 바로 메모리 관리 부분이다. 탭브라우징까지는 좋은데, 탭을 몇 개 열었다가 닫고 다시 열고 닫고 이러다 작업 관리자를 살펴 보면 혼자서 100MB가 넘는 메모리를 점유하고 있다. 운이 나쁘면 200MB를 넘기기도 한다. 물론, 탭은 하나만 열려 있는데도 말이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open source project를 믿으며 오늘도 쓴다. 다음엔 더 잘하겠지.


덧붙임 (2월 28일 추가)
이러한 현상이 Firefox의 문제점이 아니라는 pLusOne님의 댓글이 있었습니다. pLusOne님의 지적대로 http://weblogs.mozillazine.org/ben/archives/009749.html 페이지를 찾아 글을 읽어 본 결과, 이는 memory leak이 아니라 성능 향상을 위한 캐싱이라고 합니다. 글 내용으로 보니 system-dependent한 특성이 많이 있군요. 특히나 메모리 용량에 따라 캐싱하는 페이지 수도 달라진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할 수는 없겠더군요. 저처럼 여러 개의 프로그램을 종료시키지 않고 동시에 사용하는 사람의 경우에는 조금이라도 더 메모리를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이 있어야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웹에서 좀더 검색을 하다가 한글 모질라(Mozilla) 포럼에서 메모리 점유 문제 해결 방안을 찾았습니다. http://forums.mozilla.or.kr/viewtopic.php?t=5191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여기에서 요구하는 사항은 두 가지입니다. 먼저, 새로운 정수형 환경 변수 browser.cache.memory.capacity를 생성하여 그 값을 16384 (16MB) 혹은 32768 (32MB) 등으로 설정하도록 합니다. 최대 점유 메모리를 설정하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browser.sessionhistory.max_total_viewers 값을 설정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관련 페이지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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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로 처음 한글 자판을 익히던 시절, 키보드 위에 프린트된 자모를 따라 양손의 검지만을 이용하여 한 자 한 자 써 내려가던 기억이 난다. 그러기를 몇 달, 우연히 세벌식에 관한 정보를 접하고서 새로이 세벌식 자판을 익혀야만 했다.

하지만 이놈의 마이크로소프트는 세벌식 사용자들을 제대로 배려해 주지 않았다. 특히나 윈도우즈 XP를 사용하면서는 Windows+L을 눌러 컴퓨터를 잠궜다가 다시 로그인하면 세벌식 자판이 저절로 두벌식으로 바뀌어 있는 것이었다! 서비스팩을 이용하면 괜찮다고 해서 패치를 시도했지만 결과는 마찬가지. 하지만 정보의 보고, 인터넷 검색 중에 아주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1]. [1]의 본문을 인용하면,

이 문제는 근본적으로 HKEY_USERS\.DEFAULT\Software\Microsoft\IMEKR\*.*에 InputMethod가 없는 경우에 발생한다. 따라서 InputMethod만 추가하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절차는 다음과 같다.
  1. 시작/실행/regedit를 클릭하고 확인을 클릭한다.
  2. 다음 레지스트리로 이동한다. HKEY_CURRENT_USER\Software\Microsoft\IMEKR\6.1 HKEY_CURRENT_USER\Software\Microsoft\IMEKR\7.0
    HKEY_USERS\.DEFAULT\Software\Microsoft\IMEKR\6.1
    HKEY_USERS\.DEFAULT\Software\Microsoft\IMEKR\7.0
  3. 위의 모든 레지스트리에 REG_DWORD형의 InputMethod 값이 있는지 확인한다.
  4. 없다면 REG_DWORD형의 InputMethod 값을 추가하고 다음 기준에 따라 데이타 값을 설정한다. 1: 세벌식 390 자판 2: 세벌식 최종 자판


References
  1. 출처: http://qaos.com/article.php?sid=1572&mode=&orde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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