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Linux | Posted by EXIFEEDI 2007. 4. 22. 02:18

우분투 업그레이드

우분투(Ubuntu)를 부팅시키자 업그레이드할 항목이 있다는 메시지가 떴다. 무심코 눌러 보았더니···.


우분투 6.10 Edgy Eft에서 7.04 Feisty Fawn으로 업그레이드하라는 메시지가 떴다! (참고로, 우분투를 얻고자 하는 사람은 우분투 홈페이지Get Ubuntu 페이지로 가면 된다. 신청만 하면 공짜로 CD를 보내 주기도 한다.) 이거야 원, 놀라운 사실 아니겠나. 무료로 배포되는 OS가 아니라 상용 OS였다면 이런 일은 불가능할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경우를 보자. 윈도우 XP(Windows XP)도 물론 돈을 주고 사야 하는 것이지만, 패치나 서비스 팩이 아닌 다음에야 그걸 윈도우 비스타(Windows Vista)로 업그레이드하려고 하면 추가로 업그레이드 비용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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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우분투를 설치한 지도 얼마 되지 않았고, 행여 업그레이드 작업에서 문제가 생겨도 별 일 없을 것 같아 바로 [업그레이드] 버튼을 클릭했다. 버전과 코드 네임이 선명하게 등장한다. 우분투 7.04 파이스티 폰 (Ubuntu 7.04 'Feisty Fa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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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의 패키지를 삭제하고 새로 116개의 패키지를 설치하며, 912개의 패키지를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한다. 상당히 대규모의 업그레이드다. 다운로드해야 할 패키지의 용량만 883MB이다. 아래에는 1 Mbps ADSL을 이용하면 다운로드하는 데 1시간 52분, 56 kbps 모뎀을 이용하면 다운로드에 (무려) 10시간 13분이나 걸린다고 친절하게 알리고 있다. 우스갯소리지만, 이런 업그레이드를 하기 위해서라도 집에는 쓸만한 통신망을 구축해 둬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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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업그레이드 시작! 5분 정도면 금방이구나 했는데, 웬걸! 조금 지나더니 오히려 시간이 늘어났다. 아무튼 대부분은 업그레이드를 받아서 설치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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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설치했던 FTP 서버 프로그램인 vsftpd 설정 파일(vsftpd.conf)을 바꾸겠냐고 묻길래 설정을 바꾸지 말고 예전 설정 파일을 그대로 두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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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서는 더이상 지원하지 않는 패키지 목록을 보여 주고 삭제할지 여부를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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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과정이 끝나면 시스템 재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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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새로운 시스템은 아무런 문제 없이 잘 시작되었다. 하지만 손을 봐야 할 부분이 생겼다. 최근에 추가했던 <아리따 글꼴>을 시스템 기본 글꼴로 쓰고 있었는데, 리부팅을 하자 글꼴이 뭉개져서 나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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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다행스러운 사실은, 최근 우분투에서 글꼴 설정하는 방법을 익혀 뒀다는 사실이다. 위 그림에서 보이듯, <아리따 글꼴>은 뭉개져서 나오는데 맨 아래 고정폭 글꼴로 이용하고 있는 <FreeMono>는 안티 앨리어싱이 되어 보인다는 사실이 힌트가 되었다. 즉, <아리따 글꼴>의 안티 앨리어싱만 다시 설정하면 된다는 뜻이다. "우분투에서의 글꼴 설정"에서 했던 방식으로 /etc/fonts/language-selector.conf 파일을 편집하고 안티 앨리어싱 설정을 했다. 그랬더니 다시 화면이 깔끔하게 설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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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설치 후 별다른 문제점을 발견하지 못했다. 다만, 한 가지 불만은, 다른 프로그램은 글꼴 설정이 제대로 돼서 깔끔하게 보이는데 파이어폭스(Firefox, 불여우)의 메뉴바는 시스템 글꼴과 별개의 글꼴로 보인다는 점이다. 해결책이 있는지는 아직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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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Linux | Posted by EXIFEEDI 2007. 4. 20. 01:12

우분투에서의 글꼴 설정

[참고] 본 내용은 우분투(Ubuntu) 리눅스 6.10 에지(Edgy)에서 실행한 결과입니다. 시스템에 따라 다른 결과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최근 리눅스도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엄청나게 개선되었다. 일반적인 데스크탑 용으로 쓰기에 거의 문제가 없다고 볼 수 있을 정도로 달라졌다. 하지만 사람들의 욕심이 어디 그럴까. 더 나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은 지금 이 순간에도 전 세계 곳곳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그 대표적인 예 가운데 하나가 글꼴 설정이 아닐까 한다. 리눅스에서 트루 타입 폰트(true type font)를 사용하도록 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노력을 기울였다.

우분투 리눅스에서의 글꼴 설정은 상당히 간편하다. 여기에서는 아모레 퍼시픽에서 무료로 배포하고 있는 <아리따 글꼴>을 가지고 진행해 보겠다. 상용 글꼴을 이용하는 것은 법적인 문제가 따르기 때문에 쓸만한 무료 글꼴을 구해서 설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겠다. <아리따 글꼴> 외에 무료로 배포하고 있는 글꼴은 KLDP에서 제공하고 있는 <은폰트>, 한겨레 신문에서 제공하고 있는 <한겨레 결체(한결체)>, 조선일보에서 제공(물론 조선일보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공개된 글꼴이기에 소개합니다)하는 <조선일보 명조체> 등이 있다. 또 <은진 글꼴>이나 <공병우식 직결 글꼴> 등이 있다. 더 많은 정보를 원한다면 <몽도씨 폰트생각> 블로그의 글이나 <황씨신문>의 무료 글꼴에 관한 글을 참고하면 될 것이다.



1. 우분투에서의 글꼴 설정

먼저 /usr/share/fonts/truetype 디렉토리 아래에 트루 타입 폰트를 저장할 디렉토리를 하나 생성한다. 이 글에서는 <아리따 글꼴>을 기본으로 하고 있으니 arita라는 이름으로 디렉토리를 생성하였다. 그리고 그 아래에 다운로드한 글꼴을 복사해 넣는다. 그 후 fc-cache를 실행한다.

$ fc-cache

/usr/share/fonts/truetype 디렉토리에 보면 fonts.cache-1이라는 파일이 있는데, 그 파일을 열어 보면 맨 마지막에 "arita" 0 ".dir"이라는 부분이 추가되었음을 볼 수 있다.


글꼴이 설치된 디렉토리서 글꼴 파일을 열어 확인해 보았다. 두 가지 글꼴이 모두 정상적으로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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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두 가지 화면은 우분투 리눅스에서 기본적으로 설정한 글꼴과 모질라 파이어폭스(Mozilla Firefox)에서 기본으로 설정한 글꼴 화면이다. 우분투에서 메뉴와 관련된 글꼴은 <아리따 글꼴>을 이용하였고, 파이어폭스에서 기본적으로 설정한 글꼴은 <은폰트>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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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우분투에서의 안티앨리어싱 설정

그리고, 간혹 윈도우나 리눅스에서 안티앨리어싱을 사용하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러한 경우에는 /etc/fonts/language-selector.conf 파일을 수정해 주면 된다.

$ sudo vi /etc/fonts/language-selector.conf

등과 같은 명령으로 파일을 연 다음



와 같은 부분을 찾는다. 중간에 보면 antialias를 설정하는 부분이 있다. 이 부분을 true에서 false로 설정해 주면 안티앨리어싱을 하지 않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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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시스템마다 설정이 다를 수 있습니다. 제가 이용하는 환경은 Microsoft Windows XP와 우분투(Ubuntu) 6.10 Edgy입니다.



사진을 올리는 경우나 링크된 이미지를 올리는 때 말고 자신의 컴퓨터에서 작업한 내용을 블로그에 올리려고 하다 보면 화면 캡쳐가 필요할 때가 있다. 사람들이 화면 캡쳐 프로그램을 많이 찾지만 내가 주로 쓰는 방식은 가장 고전적인 방법이다. 바로, 키보드의 <PrtScn><PrintScreen>키를 이용하는 것이다. (키보드에 <F Lock> 혹은 <Fn> 키가 있는 경우에는 기능을 해제한 후 캡쳐하면 된다.)

그런데 <PrtScn> 키만 누르면 화면 전체를 캡쳐하기 때문에 특정 부분만 캡쳐하고 싶을 때에는 좀 불편하다. 캡쳐한 이미지를 그림판에 가져다 놓고 영역을 설정하는 일도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다. 그럴 때에는 <Ctrl>+<Alt>+<PrtScn> 키를 이용하면 간편하다. 그러면 현재 활성화된 창을 캡쳐해 준다. 아래는 그렇게 해서 창 하나만 캡쳐한 이미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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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우분투를 설치하고 나서 똑같은 일을 하려니 막막했다. 예전에 페도라(Fedora)를 쓰던 시절에는 콘솔을 띄운 후 import 명령을 실행한 후 캡쳐 영역을 설정해 썼었는데, 우분투(Ubuntu)에서는 "bash: import: command not found"라는 메시지만 보여 줄 뿐이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우분투(Ubuntu)에 기본적으로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인 김프(Gimp)를 기본적으로 제공해 준다는 사실이다. 김프(Gimp)에서 <파일(File)> → <얻기(Acquire)> → <Screen Shot> 메뉴로 가면 화면을 캡쳐할 수 있다.

하지만 창 하나 캡쳐하기 위해 매번 김프(Gimp)를 실행하는 것도 번거로운 일이다. 그러던 중, 오늘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우분투(Ubuntu)에서도 <PrtScn>키를 누르면 전체 화면이 캡쳐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현재 활성화된 창만 따로 캡쳐하는 방법도 있었다. 바로 <Alt>+<PrtScn> 키를 이용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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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어떤 일은 알기 전에는 정말 막막한데, 막상 알고 나면 아무 것도 아닌 때가 많다. 지금 이것처럼. 사실 화면 캡쳐하는 게 뭐 대수라고···. 하지만 모르면 막막한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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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한 대에서 여러 개의 메신저를 띄워 놓고 쓰는 일은 생각 외로 번거로운 일이다. 특히 나처럼 MSN 메신저 계정을 두 개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있어서는 양쪽 가운데에서 어느 한 쪽 계정에 있는 사람과 이야기하는 것만 아니라 여러 사람과 동시에 대화를 나누어야 할 상황에 곤란한 경우도 생긴다. 그럴 때 멀티 프로토콜 메신저인 게임(Gaim) 메신저는 참으로 편리하다. 내 경우, 현재 두 개의 MSN 메신저 계정과 하나의 Google Talk 계정을 동시에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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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Google Talk의 경우에는 Jabber라는 오픈 소스 프로토콜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에 Gaim 메신저와 쉽게 연동한다. 설정은 비교적 간단하다. 실제로 Gaim 메신저와 Google Talk을 연동시키는 방법은 구글 홈페이지에 나와 있다. 어려운 일이 아님에도 새로이 컴퓨터를 설치하고 메신저를 깔 때에는 깜빡깜빡 잊어버리게 된다. 그래서 간단히 다시 정리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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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메뉴에서 <Accounts → Add/Edit> 메뉴로 간 후, <Basic> 탭의 <Protocol> 항목에서 <Jabber>를 선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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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Screen name> 항목에는 자신의 Gmail 아이디를 적는다. 예를 들어서 자신의 Gmail 계정이 mygmailid@gmail.com이라면, <Screen name> 항목에 mygmailid라고 적는 것이다. 그리고 <Server> 항목에 gmail.com이라고 적고 <Resource>에는 Gaim이라고 적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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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Advanced> 탭으로 가서 <Connected server>에 talk.google.com이라고 적어 주기만 하면 된다. 그럼 즐거운 메신저 생활이 시작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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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PC 월드(PC World, http://www.pcworld.com/)에서 최고의 과학 기술 제품 베스트 50(The 50 Best Tech Products of All Time)이라는 글을 기고했습니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망라하여 오늘날 우리의 일상을 완전히 뒤바꿔 놓은 기념비적인 제품들만 골라 엮은 것이지요. 과연, 어떤 제품들이 있을지 볼까요? (제품 수가 워낙 많은 관계로 10위까지만 이야기하겠습니다. 나머지 제품은 링크가 함께 있으니 확인해 보세요.)

  1. Netscape Navigator (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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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스케이프 네비게이터(Netscape Navigator)를 영예의 1위로 꼽았군요. 그 이유는, 넷스케이프 네비게이터가 오늘날 우리가 인터넷에서 수많은 웹사이트를 돌아 다니며 시간을 보내게 만든 기폭제가 된 장본인이기 때문이라는군요. 게다가 닷컴 시대의 포문을 연 회사이기도 하구요.

  2. Apple II (1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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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위는 애플 II가 선정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애플 II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컴퓨터다는 것이죠. 당시 제대로 된 "무엇"인가를 해 내는 컴퓨터는 일반인들이 접근하기 힘든, 비싸고 사용하기 어려운 장비였으며, 반면에 사람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제품들은 제대로 된 무언가를 해 내기보다는 단순히 장난감에 가까웠기 때문이죠. 하지만 애플 II는 비지칼크(VisiCalc)와 같은 스프레드시트 등 업무용 소프트웨어, 게임, 그리고 하드웨어 확장성까지, 많은 사람들이 개인용 컴퓨터에서 원하던 것들을 만족시켜 준 제품이었기에 2위에 선정되었습니다.

  3. TiVo HDR110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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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위는 티보(TiVo)가 차지했는데요, 기존의 VHS 테이프로 녹화하던 방식 대신 대용량의 하드디스크를 이용하여 영상을 녹화하는 장치입니다.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요즘 LG전자에서 생산하는 <타임머신> 기능도 이런 것이겠죠? 아무튼, 3위는 조금 뜻밖의 결과입니다. 아마도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해서 그런 게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우리 나라에서는 그다지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한 제품이니까요.

  4. Napster (1999)
    4위는 냅스터군요. P2P로 서로의 파일을 공유한다는 개념은 정말 획기적이었습니다. 그 덕에 학술적으로도 많은 주제가 논의되기도 했구요. 또 법률적으로도 그랬구요. 저작권 문제 때문에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었죠. 우리 나라의 <소리바다>도 그랬었고 말이죠.

  5. Lotus 1-2-3 for DOS (1983)
    5위는 로터스 1-2-3이 차지했네요. 윈도우즈 시대가 열리기 전까지만 해도 스프레드시트 프로그램의 대명사였는데, 시대에 발맞추지 못하는 바람에 마이크로소프트 엑셀에 밀려버리고 말았죠.

  6. Apple iPod (2001)
    6위는 애플의 아이팟이 차지했네요. 그런데 선정 이유를 들어 보면 조금 아쉽기도 합니다. 아이팟이 처음 등장했을 때 이미 시장에는 많은 저렴한 아시아산 제품들이 있었지만 아이팟은 그것을 (패션을 포함한) 제품 이상의 것을 제공해서 시장을 점령했다고 설명하고 있거든요. 사실 MP3 플레이어는 우리 나라에서 먼저 시작한 것인데, 후발 주자에게 시장을 뺏겼다고 생각하니 좀 속상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7. Hayes Smartmodem (1981)
    7위는 모뎀이군요. 전화선을 이용해서 통신을 한다는 것. 처음 그 이야기를 들었을 땐 거짓말 같았죠. 그리고 모뎀 그러면 지금은 전설처럼 들리는 이야기도 있잖아요. 모뎀 통신 때문에 집에서 전화 사용료가 너무 많이 나와서 집에서 무지하게 혼났다는 친구들 얘기는 요즘도 간간이 추억거리로 이야기하니까요.

  8. Motorola StarTAC (1996)
    8위는 모토롤라 스타텍이네요. 오늘날은 누구나 다 들고 다니는 휴대전화이지만, 당시만 해도 "부의 상징"이었죠. 요즘 텔레비전에서 가끔 사람들이 벽돌이나 무전기만한 예전 휴대전화를 들고 우스꽝스런 장면을 연출하기도 하지만 당시에는 다들 그 정도 크기는 생각하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런 시절 혜성처럼 등장한 스타텍. 작고 우아한 폴더형 디자인은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우리 나라에서도 삼성 애니콜 모델로 안성기씨가 활약하면서 "한국 지형에 강하다"고 외치던 시절이었지만, 당시 폴더형 휴대폰은 모토롤라 스타텍이 유일했죠. 스타텍이 고가폰 시장을 독점하고 나머지 중저가 시장을 국산 휴대폰이 아웅다웅하던 시절이었습니다. 요즘 국내에서의 모토롤라는 완전··· 안습이지만요.

  9. WordPerfect 5.1 (1989)
    9위 워드퍼펙트. 마이크로소프트 워드가 시장을 장악하기 전까지 워드프로세서 프로그램의 대명사였죠. (물론 국내에는 <보석글>이나 <한글>이 있었지만요.) 이 역시 로터스 1-2-3처럼 시대의 흐름을 뒤따르지 못해 사장된 경우라 하겠습니다.

  10. Tetris (1985)
    단순하지만 두뇌를 활용해야 하는 게임 테트리스! 초창기 컴퓨터 게임은 단순히 쏘고 부수는 게임이었죠. 그런 곳에 홀연히 등장한 테트리스. 러시아의 수학자 알렉스 파지트노프(Alexey Pajitnov)가 설계한 환상적인 게임이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저도 한때 미칠 듯이 테트리스를 즐긴 적이 있네요.

  11. Adobe Photoshop 3.0 (1994)
  12. IBM ThinkPad 700C (1992)
  13. Atari VCS/2600 (1977)
  14. Apple Macintosh Plus (1986)
  15. RIM BlackBerry 857 (2000)
  16. 3dfx Voodoo3 (1999)
  17. Canon Digital Elph S100 (2000)
  18. Palm Pilot 1000 (1996)
  19. id Software Doom (1993)
  20. Microsoft Windows 95 (1995)
  21. Apple iTunes 4 (2003)
  22. Nintendo Game Boy (1989)
  23. Iomega Zip Drive (1994)
  24. Spybot Search & Destroy (2000)
  25. Compaq Deskpro 386 (1986)
  26. CompuServe (1982)
  27. Blizzard World of Warcraft (2004)
  28. Aldus PageMaker (1985)
  29. HP LaserJet 4L (1993)
  30. Apple Mac OS X (2001)
  31. Nintendo Entertainment System (1985)
  32. Eudora (1988)
  33. Sony Handycam DCR-VX1000 (1995)
  34. Apple Airport Base Station (1999)
  35. Brøderbund The Print Shop (1984)
  36. McAfee VirusScan (1990)
  37. Commodore Amiga 1000 (1985)
  38. ChipSoft TurboTax (1985)
  39. Mirabilis ICQ (1996)
  40. Creative Labs Sound Blaster 16 (1992)
  41. Apple HyperCard (1987)
  42. Epson MX-80 (1980)
  43. Central Point Software PC Tools (1985)
  44. Canon EOS Digital Rebel (2003)
  45. Red Hat Linux (1994)
  46. Adaptec Easy CD Creator (1996)
  47. PC-Talk (1982)
  48. Sony Mavica MVC-FD5 (1997)
  49. Microsoft Excel (1985)
  50. Northgate OmniKey Ultra (1987)

이렇게 50위까지의 제품을 들여다 보니 참 재미있네요. 뜻하지 못했던 제품이 순위에 있기도 하고, 좋아하는 제품이 순위에 있을 땐 들뜨기도 하니까요. 가만히 보니 제가 IT 격동(?)의 세기에 살았던 것은 아닌가 싶기도 할 정도네요.

이제 또 어떤 제품이 우리의 삶을 뒤흔들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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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 Posted by EXIFEEDI 2007. 4. 4. 20:40

플톡(플레이톡) 지역 서비스?

며칠 전, 3월 24일, "플레이톡 그리고 트위터"라는 글을 통해서 <트위터 (http://twitter.com/)>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기능 – <트위터맵 (http://twittermap.com/maps/)>이나 <트위터비전 (http://twittermap.com/twittervision/)> – 에 관한 글을 올렸었었는데 말이죠, 이번에는 그에 관한 얘기를 해 볼까 합니다.


<트위터>에 관한 글을 올린 직후, <플레이톡>에 그런 기능을 요구하기로 한 것입니다. 그래서 <플레이톡>의 관리자인 <HAN>님께 제 요구 사항을 들어 달라고 글을 올렸죠. 그랬더니, 준비가 돼 있다고 그러는 게 아니겠습니까? 공개만 하지 않았을 뿐이라는 거죠. 과연, 사실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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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는데, 이렇게 떡하니 <플톡 지역 서비스>라는 이름으로 광고를 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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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준비를 하고 있었던 일이건, 뒤늦게 준비를 시작한 일이건, 아무튼 새로운 서비스가 등장한다는 것은 항상 흥미진진합니다. 과연 <트위터>가 보여 줬던 영향력과 비교해서 어떤 결과를 보여 줄 것인지, 흥미진진합니다.

혹시 <플레이톡>에 건의 사항이 없나요? HAN님이 바로 답장을 날려 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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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 Posted by EXIFEEDI 2007. 3. 31. 00:30

부트 캠프 베타 1.2가 출시되었군요

애플에서 부트 캠프 베타 1.2를 출시했네요. 사실 저는 맥을 가지고 있지도 않지만, 이런 소식을 들을 때마다 가슴이 두근두근하네요. 주위에 맥을 가진 사람이 몇 명 있다 보니 그 분들이 맥을 쓸 때마다 옆에서 두근두근 뛰는 심장을 진정시키며 마냥 부러운 마음으로 지켜보게 되고 항상 사고 싶은 마음만 간절합니다.

맥에서 OS X뿐만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도 돌릴 수 있다는 게 사실 얼마나 매력적인 일입니까? 필요할 때 맥 OS X도,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도 마음껏 돌릴 수 있으니까요. 맥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말을 빌면,
'처음에는 두 가지를 번갈아 사용하는 게 장점처럼 보여서 그렇게 썼는데 시간이 갈수록 윈도우 사용 시간은 줄어들고 OS X을 쓰는 시간은 늘어나게 되더라'
고 하더군요. 뭐, 아직 제가 사용해 보지 못한 경우니까 괜한 환상을 가지고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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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업데이트에서 어떤 부분이 달라졌는지 살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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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제가 OS X의 기능에 대해서 자세히 알지는 못하기 때문에 뭐라 구체적으로 논할 수준은 아니지만, 일단 윈도우 비스타를 지원한다는 얘기가 솔깃하네요. 게다가 드라이버 업데이트도 됐구요. 뭐, 애플 리모트로 아이튠즈나 윈도우즈 미디어 플레이어를 돌릴 수 있다는 얘기도 있는데, 제가 그걸 사용할 것 같지는 않아서 별로 구미가 당기지는 않습니다.

아무튼 이런 기사를 보면서 그냥 침만 한번 꿀꺽 삼키고 마는 거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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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 Posted by EXIFEEDI 2007. 3. 24. 18:20

플레이톡 그리고 트위터(twitter)

나는 미처 모르고 있었지만, 한동안 사람들이 <플레이톡(http://playtalk.net)>과 <미투데이(http://me2day.net/)>, 누가 원조냐에 대한 논쟁이 있었던 모양이다. 결론은 '둘 다 최초가 아니다!'는 것. 뭐, 이 자리에서 누가 옳고 그르냐 이런 얘기를 하려는 것은 아니고, 그러다가 발견한 <트위터(http://twitter.com/)>라는 사이트에 대해서 이야기하고자 한다. 이 사이트가 바로 <플레이톡>과 <미투데이>의 원조 사이트라고 많은 사람들이 손꼽아 이야기하던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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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화면에는 <플레이톡>의 라운지와 같이 새로 올린 글이 표시된다. 뭐, 이것만 봐서는 그다지 특이하다거나 신선하다거나 하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이미 <플레이톡>에서 익숙해져서 그런 것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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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톡>에서는 라운지에서 볼 수 있는 글이 최근에 등록된 글 몇 개에 불과하기 때문에 한번 지나가 버리면 다시 찾기가 참 힘들게 되어 있다. 하지만 <트위터>는 <트위터서치(http://twittermap.com/search/)>를 통해 사람들이 등록한 글을 검색할 수 있게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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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보다 더욱 흥미로운 기능은 <트위터맵(http://twittermap.com/maps/)>이다. 이것은 사용자가 자신의 위치 정보를 입력하면 구글맵에 자기 위치가 표시되도록 하는 기능이다. 그림에서 보이는 빨간색 말풍선에 마우스를 가져다 대면 거기에 해당하는 글이 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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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가장 흥미로운 기능을 꼽으라면, <트위터비전(http://twittermap.com/twittervision/)>이다. <플레이톡>에서는 새로 등록된 글을 읽으려면 매번 라운지에 가야 한다. 하지만 <트위터비전>에서는 어떤 사람이 새로 글을 올리면 그 글이 구글맵 상에 "거의" 실시간으로 표시된다. 여기에서 "거의"라고 이야기한 것은, 등록되는 글이 몇 분 전에 작성된 것이기 때문이다. 왜 몇 분 늦춰 등록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트위터비전>을 보고 있으면 정말 재미있다. 새로 글이 뜰 때마다 지도가 이동해서 그곳을 보여 주기 때문이다.

아래 동영상은 YouTube에 등록된 <트위터비전> 관련 영상이다.




<플레이톡>이건 <미투데이>건, 최초의 서비스가 아니라면 최초를 능가하는 서비스를 보일 수 있었으면 한다. 다행히 이들 서비스가 이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모습이 보이고 있으니 향후의 행보를 더욱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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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 Posted by EXIFEEDI 2007. 3. 21. 00:23

왜 구글에서만 검색을 하지?

어느 새 사람들의 머릿속에는 "검색=구글"이라는 공식이 자리잡았나 보다. 아니, 검색만이 아니라 구글에서 제공하는 온갖 서비스에 사람들은 열광을 하고 구글에 관련된 소식만 전문적으로 전하는 블로그만 해도 도대체 몇 개나 되는지 수를 헤아리기 힘들 정도다.


1.

오늘 구글에 들어갔더니 <구글 개인화 홈페이지(Personalized Home)>가 테마라는 이름으로 단장을 해 놓았다. 그래서 나도 예쁘게 단장을 시켜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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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구글 개인화 홈페이지>가 내 브라우저의 첫화면이 되지는 못할 것이다. 구글에서의 검색이 내 요구에 충분히 반응하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내가 첫화면으로 쓰는 것은 <구글 서제스트 (Google Suggest)>이다. 사실 별다른 것도 아니다. 네이버 같은 데서 보면 검색어를 입력할 때 자동으로 추천 검색어를 아래에 보여 주는 기능이다. 내가 구글링을 할 때 유용하게 쓰는 기능이다. (하지만 여지껏 한참을 '베타'라는 이름을 달고 서비스하고 있다.) <구글 개인화 홈페이지>에서는 바로 이 <서제스트> 기능을 이용하지 못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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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서제스트> 추천 검색어가 아래에 나온다.




2.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구글링(Googling)'을 하고 있지만, 조금만 눈을 다른 데로 돌려 보면 괜찮은 검색 엔진이 또 있다. 현재는 Yahoo! 아래에 있는 Alltheweb(http://www.alltheweb.com/)도 그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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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에서 보이듯이, <alltheweb>은 기본적으로 <구글 서제스트>와 같은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단순히 추천 검색어만 보여 주는 것이 아니라 관련 검색어가 함께 보여 언제든지 참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3.

이것만이 아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live.com(http://www.live.com/)>의 경우에도 제법 멋진 결과를 보여 준다. 사실, 아직 <live.com>은 <구글 서제스트>와 같은 기능을 보이지는 못한다. (검색 결과와 함께 관련 검색어를 보여 주기는 하지만.) 하지만 이미지 검색의 경우에는 구글의 이미지 검색보다 더 사용자 친화적인 결과를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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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그리고 '나는 이것도 저것도 다 알고 싶소'하는 사람들에게는 메타 검색엔진이 있다. <metacrawler (http://www.metacrawler.com/)>와 같은 경우가 그 예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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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화면을 보라. metacrawler라는 이름 아래에 "SEARCH THE SEARCH ENGINES"라는 말이 나와 있다. '검색 엔진을 검색한다'라···.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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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 결과를 보면 알 수 있듯이, 구글, 야후!, MSN, Ask.com의 결과를 함께 보여 준다. 한 가지 검색 엔진에서 자신이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을 때, 그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다.


이처럼 세상에는 구글 외에도 다양한 대안이 존재한다. "어떤 일이든, 어떤 분야든, 특정한 한 사람이나 기업에 지나친 비중이 실리면 언제든 쓰러질 수 있다"는 것이 내 생각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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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 Posted by EXIFEEDI 2007. 3. 20. 12:07

월드시티, 윙버스, 해모수닷컴

1.

플레이톡에 대해 검색하다가 우연히 월드시티(http://travel.playtalk.net/)이라는 사이트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여행 관련된 컨텐츠를 검색할 수 있게 해 주는 사이트인데, 아직은 베타 버전이기 때문에 향후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게 될지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 주소를 보면 알 수 있듯이, 플레이톡과 월드시티는 형제이다. 둘 다 mncsoft라는 곳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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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화면은 별다른 기교 없이 검색창 하나와 여러 여행지 링크만 걸려 있다. 그 중 로마로 향해 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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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를 보니 지도와 함께 블로거들이 여행지에 대해 적은 글이 함께 검색된다. 지도는 구글맵을 이용하고 있다. 지도 옆에 있는 [로마 여행지도]를 클릭해 보면 다음과 같이 볼거리, 호텔 및 숙소, 맛집, 쇼핑, 기타 등으로 여러 가지 항목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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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는 단지 여행 정보만 간략히 보여 주는 베타 서비스에 불과(사실, 아직은 여행에 관한 정보를 충분히 제공한다고 보기에 많이 미흡하다)하지만, 향후에는 어떤 방향으로 성장해 나갈지 기대가 된다. 화면 오른쪽 위에 [마이 플레이톡 홈]이라는 링크가 있는 것으로 보아, 향후 플레이톡과 연계 서비스를 펼칠 가능성도 있는 것 같다.



2.

다음으로는 윙버스(http://www.wingbus.com/)이다. 월드시티에 비해 훨씬 세련된 느낌을 준다. 하지만 월드시티의 경우에는 각 지역을 검색할 수 있도록 검색창이 달려 있었던 반면, 윙버스는 제한된 몇 개의 도시에 대해서만 살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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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로마를 선택해 들어가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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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도시에 관한 관련글과 추천 여행지, 지도 등이 나와 있다. 지도는 월드시티와 마찬가지로 구글맵을 이용하고 있다. 역시 검색에 의해 결과를 보여주기보다는 사람의 손으로 정돈된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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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이 구글맵을 이용하지만 윙버스 쪽이 좀더 정돈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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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윙버스에서는 PDF 형태로 미니가이드를 제공해 주고 있었다. 아직은 도쿄에 한정될 뿐이지만 향후 그 서비스 지역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처럼, 월드시티와 윙버스는 아직 시작 단계이기는 하지만 자신만의 고유한 색을 가지고 출발하는 것 같다. 월드시티는 검색을 통해 많은 정보를 사용자가 얻을 수 있도록 해 주는 반면, 윙버스는 지역이 한정되기는 하지만 깔끔한 인터페이스와 정돈된 결과로 사용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해 주고자 하고 있다. 월드시티의 경우에는 플레이톡과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를 발휘할 가능성도 엿보인다.



3.

월드시티와 윙버스에 관련된 글을 검색하다가 해모수닷컴(http://www.hemosoo.com/)이라는 여행 포털도 발견했다. 솔직히 말해 해모수닷컴은 한눈에 시선을 사로잡기에는 아직 조금 부족해 보인다. 해모수닷컴이 여행 관련 검색한 결과를 여행 상품과 연계해 제공해 준다는 점은 장점이지만, 아직은 기존 포털에서의 검색 결과와 차별화를 이루고 있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사실 그것은 태생적으로 그런 결과가 예상된 것인지도 모르겠다. 해모수닷컴의 경우, 여행 상품은 여행사인 투어익스프레스에서, 검색 결과는 포털사인 검색엔진솔루션회사인 다음소프트에서 제공한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이 둘이 엄청난 시너지를 일으킬 가능성도 있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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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거나, 첫 화면은 가장 깔끔하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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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 Posted by EXIFEEDI 2007. 3. 19. 13:31

플레이톡 플러그인

이올린에서 사람들이 하도 플레이톡 이야기를 많이 하길래 나도 얼떨결에 하나 만들어 보았다.

익명의 대화방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고, 묘하게도 그냥 아무 이야기나 해도 될 것 같은 분위기가 재미있었다. 마침 emotionblog에서 티스토리용 플레이톡 플러그인을 만들어 코드를 공개하였길래 한번 설치해 보았다. 코드에서 플레이톡 사용자 아이디만 설정해 주면 다음과 같이 플레이톡에서 쓴 글을 사이드바에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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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그인 설치에 도움이 된 Gonstory.net, 벗님의 작은 다락방에도 감사의 말을 전한다.



[2007년 3월 20일 추가 내용]
혹시 필요한 분들을 위해 이용한 코드를 올린다.
아래 코드는 emotionblog에서 작성한 코드를 내 상황에 맞게 일부 수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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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Windows | Posted by EXIFEEDI 2007. 3. 16. 10:19

게임(Gaim) 인스턴트 메신저

게임(Gaim)은 AIM, ICQ, MSN 메신저, Yahoo 메신저, Jabber, Google Talk 등을 지원하는 멀티 프로토콜 메신저이다. 여러 가지 용도로 메신저를 쓰게 되고, 그러다 보면 둘 이상의 메신저를 써야 할 경우가 생긴다. 그럴 때 이처럼 멀티 프로토콜 메신저가 있다는 사실은 든든한 힘이 된다. 여러 개의 창을 띄워야 했던 수고로움도 덜 수 있고, 대화창 역시 탭 방식을 이용하기 때문에 더욱 깔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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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아쉬운 점만 이야기한다면, 게임에서 MSN으로 파일을 전송할 때에는 프락시를 이용하기 때문에 전송 속도가 느리다는 점과, 네이트온까지는 지원하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네이트온이야 어쩔 수 없다 치더라도, MSN 파일 전송만이라도 어떻게 해결되면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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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웨어 | Posted by EXIFEEDI 2007. 3. 12. 00:20

지름신 제조 공장(?) 애플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했던가.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제품을 구매하려면 제품의 가격, 성능, 내구성, 디자인 등이 종합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누가 있을까. 하지만 갈수록 제품의 성능이 상향 평준화되어서인지 일반적인 상품 구매에 있어서 디자인이 미치는 영향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것 같다. 같은 성능의 제품이라면 더 뛰어난 디자인에 더 높은 값을 쳐 주기도 한다.

사람의 판단이란 건 어떨 땐 정말 직관적이고 단순한가 보다. 미국 펜실베니아대 심리학과 로버트 쿠르즈반(Robert Kurzban)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만 명이 넘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첫 3초간 얻은 인상 정보만으로 교제 여부를 결정한다고 한다. 인생의 중요한 한 부분이 될 이성과의 교제에 있어어도 이렇게 빠른 시간 내에 판단이 가능한데, 전자제품이야 오죽하겠는가. 소비자가 상품 진열대에서 '이 제품 참 마음에 든다'고 판단하는 데에는 불과 0.6초 밖에 걸리지 않으며, 최근 소비성향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의 80%가 감성적인 판단으로 상품을 구매하며 단지 20%만이 논리적인 판단으로 구매를 결정한다고 한다.


그런 면에서 애플(Apple)은 그 어느 회사보다 디자인을 잘 활용하고 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지금 이 순간, 많은 사람들은 한 손에 아이팟(iPod)을 들고 다니고, 또 학교나 공공장소에서 맥북(MacBook)을 보는 일도 흔해졌다. 하지만 예전에 매킨토시(Macintosh)라는 이름은 '고가의, 기존의 컴퓨터(IBM 호환)와는 다른 특이한 컴퓨터'라는 인상이 강했다. 더욱이 국내에서는 구매 자체가 많지 않았고 제품이 독점 공급되면서 다른 나라보다 더욱 비싼 가격에 팔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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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intosh II


그렇게 고가라는 이미지가 있었음에도 애플, 혹은 매킨토시라는 이름은 그 자체만으로도 매력이 있었다. 매킨토시의 매력 속으로 나를 몰아 넣었던 가장 초기 제품 가운데 하나는 아마도 매킨토시 클래식이었던 것 같다. 1990년대 초반에 등장한 매킨토시 클래식은 1984년 등장한 최초의 매킨토시 디자인으로부터 디자인 DNA를 그대로 물려 받은 모니터 본체 일체형 컴퓨터였다. 가격도 999달러로 저렴하게 책정했던 보급형 컴퓨터로, 지금으로 따지면 아이맥(iMac) 급에 해당하는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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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intosh Classic


사실 따지고 보면 애플의 제품이 항상 혁신적이었던 것은 아니다. 매킨토시는 당시의 흉물스럽던 IBM PC와는 달리 마우스와 GUI(Graphical User Interface)를 자랑했지만, 사실 그것은 Stanford Research Institute와 Xerox에서 개발한 것을 그대로 가져온 것이었다. 어떤 제품은 기존에 존재하는 것들에 더욱 예쁜 포장을 씌워 판매한 것에 불과한 제품도 있었다. 아이팟이 세계 최초의 MP3 플레이어가 아니라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도 있었던가? (물론, 아이팟의 휠만큼은 누가 뭐래도 정말 멋진 놈이다!) 하지만 이러한 디자인은 그 자체만으로도 매니아를 만들어 내기에 충분했다.


스티브 잡스가 애플에서 쫓겨나 넥스트(NeXT) 컴퓨터사를 설립했을 때도 그랬다. (어쩌면 애플의 디자인 철학은 스티브 잡스의 고집에서 비롯된 것인지도 모르겠다.) 비록 모니터 포함 6,500달러라는 무시무시한 가격에 판매가 시작되었음에도 그 매력적인 가로 세로 높이 각 12인치의 매력적인 정육면체 디자인은 많은 사람들의 가슴 속으로 파고들었다. (참! 또 한 가지! 지금 우리가 거의 하루도 빼놓지 않고 사용하는 웹(World Wide Web)! 세계 최초의 WWW 서버가 넥스트 큐브(NeXTcube)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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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cube


참 묘한 것이, 마이크로소프트와 빌 게이츠를 떨어뜨려 놓고 생각하기 힘들 듯, 애플과 스티브 잡스의 관계도 떨어뜨려 놓기 참 힘들다. 그래서인지 스티브 잡스가 자신이 설립한 회사에서 쫓겨나고, 재기를 위해 넥스트라는 컴퓨터를 세우고, 별 생각 없이 인수했던 픽사(Pixar)가 대박을 치고 또 넥스트 컴퓨터의 OS였던 넥스트 스텝을 들고 애플로 재입성하기까지의 과정이 사실보다 조금 더 드라마틱하고 로맨틱하게 그려지기도 하는 것 같다.

아무튼 잡스가 애플로 재입성한 후, 애플은 아이맥을 통해 그 간의 부진을 말끔히 씻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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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c


이것이 애플 회생의 신호탄이 되었고 마침내 아이팟을 통해 디지털 리더로서의 이미지를 재구축하게 된다. 최초의 MP3 플레이어도 아니고, 기능이 다른 제품에 비해 월등하지도 않지만 손에 착 달라 붙는 멋진 휠과 한번 사로잡은 시선은 절대 떨어지지 못하게 하는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세계 시장을 석권한 것이다. 사람들은 이제 애플과 함께 디자인을 떠올린다.


그리고 여기에 내 시선을 끌고 심장을 두근거리게 하는 애플의 라인업이 등장했다! 마치 '나 좀 사 주세요'라는 애절한 시선으로 나를 바라보며 애원하는 듯하다. 지금 나는 이들 제품 중 하나도 가지고 있지 않다. 하지만 이들을 바라보고 있으면 '언젠가는···'이라는 각오가 불현듯 솟아오르고야 만다.

자, 지금부터는 나의 혼잣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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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d, iPod nano, iPod shuffle

여기서 갖고 싶은 건, 가장 왼쪽에 있는 아이팟. 역시 용량은 빵빵해야 한다. 다른 두 제품(아이팟 나노와 셔플)은 예쁘기는 하지만 별로 구매욕구가 생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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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c (24" model)

최근의 아이맥. 현재 17인치, 20인치, 24인치 모델이 나와 있다. 가지고 싶은 것은? 24인치 모델. 나머지 모델은 예쁘기는 하지만 화면이 너무 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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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Book Pro

맥북프로! 가지고 싶은 것은 17인치 모델. 15인치 모델은 역시···. 화면이 너무 작다! 나에게 무게는 중요치 않아! 넓은 화면이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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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Pro

진정한 강자 맥프로!


P.S. 나는 "예쁘지만 성능 좋은 하이엔드급 모델"을 갖고 싶다. 아이맥이라면 아이맥 24인치 모델을, 맥북프로라면 17인치 모델을, 그렇지 않다면 맥프로를 갖고 싶다. 가끔은 왜 사람들이 "작고 예쁜 모델"만을 원하는지 의아할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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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Windows | Posted by EXIFEEDI 2007. 3. 7. 23:24

Adblock Plus를 설치하다!

각종 포털 사이트에 접속해 보면 수많은 광고가 화면을 장식하고 있다. 그 가운데에서도 특히 거슬리는 게 바로 플래시 광고다. 사람들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내 입장에서는 이런 플래시 광고가 엄청나게 신경쓰인다. 단순한 이미지 광고나 텍스트 링크 광고와는 달리, 플래시 광고는 그 현란한 움직임이나 소리 때문에 내용에 집중하려고 하다가도 쉽사리 광고에 시선을 빼앗기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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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시 광고로 뒤덮힌 포털 사이트


많은 사람들이 얘기하는 파이어폭스의 장점 가운데 하나가 "Add-ons"를 설치할 수 있다는 점이다. 파이어폭스 자체도 깔끔하게 잘 만들어졌지만 add-ons를 통해서 그 기능을 확장할 수 있다는 것이 무한정한 매력이다.

이전에는 플래시 광고를 막기 위해 Flashblock이라는 add-on을 설치했었다. 하지만 Flashblock의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모든 플래시 애니메이션을 막아버리기 때문에 간혹 플래시를 이용하여 만든 메뉴 같은 경우에는 일일이 플래시 메뉴를 다시 시작시켜야 하는 단점이 있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Adblock Plus이다. Adblock Plus는 Flashblock과 달리 차단할 광고에 대한 정보를 수동으로 입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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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block Plus를 설치하고 나면 파이어폭스의 검색창 옆에 ABP라고 적힌 아이콘이 생성된다. 만약 차단시키고 싶은 광고가 있으면 저 버튼만 클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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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단시킬 수 있는 항목 리스트 중에서 플래시 애니메이션의 확장자인 SWF를 검색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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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 결과 가운데에서 차단하고자 하는 아이템을 선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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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단할 항목을 입력한 뒤 이를 적용시키면 다음과 같이 깔끔한 화면을 볼 수 있다. 모든 플래시 애니메이션을 차단하는 것이 아니라 선택적으로 차단하기 때문에 자신에게 필요한 플래시 애니메이션은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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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시 광고가 차단된 포털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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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 Posted by EXIFEEDI 2006. 3. 3. 01:12

Street-level viewer: Virtual Earth

현재 http://local.live.com/의 Windows Live: Local 서비스는 Microsoft가 Google의 Google Maps (http://maps.google.com/) 및 Google Earth(http://earth.google.com/)에 맞서고 있다. 자신이 사는 곳을 컴퓨터 상에서 내려다 볼 수 있다는 일은 참으로 흥미진진한 일이다. 사실, 이런 항공 사진 서비스가 저들만의 것은 아니다. 우리 나라 사이트 가운데에도 콩나물(http://www.congnamul.com/)과 같은 경우에는 비록 서비스 지역이 제한적이기는 하지만 블루맵(http://www.rtouch.com/)과 제휴하여 항공 사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Microsoft에서 또 재미있는 일을 시작한 모양이다. 3월 1일 (현지 시각) 현재 Windows Live: Local 사이트에는 새로운 서비스의 시작을 알리는 공지가 붙어 있다. 바로 Windows Live: Virtual Earth가 그것이다. 현재는 preview만 공개되어 있는데 http://preview.local.liv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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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에서 지상을 내려다 보며 찍은 사진으로는 성에 차지 않았던지, 아예 길거리를 돌아 다니며 구석 구석을 찍어 뒀다. Street-level viewer라는 홍보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서비스는 사람들이 길을 걸으면서 혹은 자동차를 타고 길을 다닐 때 볼 수 있는 풍경을 사진으로 담아 서비스하는 것이다. 서비스 아래에 지도가 나오는데, 지도 상에서 자동차나 사람을 이동시키고 시점을 바꾸어 풍경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정면 뿐만 아니라 좌우 측면도 함께 살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아직은 preview 버전으로 해결해야 할 일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을 것이다. 서비스 지역도 샌프란시스코와 시애틀 두 군데 밖에 되지 않는다. 정식 버전이 나오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릴지도 모르겠지만 확실한 것은 그 전에 (최소한 미국의 대도시 정도?) 좀더 많은 지역의 이미지도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다.

과연 이것으로 어떤 서비스를 할 수 있을까?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카 네비게이션이다. 현재의 자동차 네비게이터도 그 역할을 훌륭히 담당하고 있지만 실제 거리 풍경을 담은 네비게이터에 비할 수는 없다고 본다. 이 새로운 유형의 네비게이터가 기존 네비게이터가 하던 모든 일을 할 수 있음은 물론이다. 또 각 지역의 상점과 연계한 광고도 가능할 것 같다. 어떤 지역의 어떤 가게가 어떤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지, 어떤 곳인지 등등의 정보를 함께 제공할 수 있다면 그 영향력이 훨씬 커질 것이다. 어쩌면 상상 이상의 서비스가 등장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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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 Posted by EXIFEEDI 2006. 2. 24. 18:12

전 세계를 내 품에

사람들은 자기 바로 눈 앞에 놓인 물건에 대해서도 제대로 알아 차리지 못하는 경우도 많으면서, 그러면서도 우리가 사는 지구가 어떻게 생겼는지 관심을 많이 가진다. 이웃 동네에 가 보지 못했어도 이웃 나라의 풍경을 동경하기도 한다. 우리 자신이 직접 그 풍경을 볼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그런 호기심과 욕구를 대리 만족시켜 주는 방법 역시 다양하게 나오고 있다. 우리 나라 각종 포털 사이트의 지도 서비스나 여행 관련 서비스나 사이트 등도 그런 예가 될 것이다. 또한, Google의 Google Maps [1]Google Earth [2], Microsoft의 Live Local [3] 역시 그 가운데 하나이다.

그런 가운데, Google Maps와 Microsoft Live Local을 동시에 볼 수 있도록 Flash로 구현한 사이트가 나타났다. Flash Earth (http://www.flashearth.com/)가 바로 그것이다. 이 사이트가 언제까지 서비스될 수 있을지는 장담하지 못한다. 사이트 첫 화면 아래에 나와 있는 문구를 보면 알 수 있듯이 — Flash Earth is an experimental application using satellite and aerial imagery from Google Local and Windows Live Local without permission.



References
  1. Google Maps: http://maps.google.com/
  2. Google Earth: http://earth.google.com/
  3. Microsoft Live Local: http://local.liv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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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Windows | Posted by EXIFEEDI 2006. 2. 22. 13:48

Mozilla Firefox의 고질적인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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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Microsoft Windows XP에서 모질라 파이어폭스 (Mozilla Firefox) 1.5.0.1 버전을 쓰고 있는데, Firefox에는 고질적인 문제점이 하나 있다. 바로 메모리 관리 부분이다. 탭브라우징까지는 좋은데, 탭을 몇 개 열었다가 닫고 다시 열고 닫고 이러다 작업 관리자를 살펴 보면 혼자서 100MB가 넘는 메모리를 점유하고 있다. 운이 나쁘면 200MB를 넘기기도 한다. 물론, 탭은 하나만 열려 있는데도 말이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open source project를 믿으며 오늘도 쓴다. 다음엔 더 잘하겠지.


덧붙임 (2월 28일 추가)
이러한 현상이 Firefox의 문제점이 아니라는 pLusOne님의 댓글이 있었습니다. pLusOne님의 지적대로 http://weblogs.mozillazine.org/ben/archives/009749.html 페이지를 찾아 글을 읽어 본 결과, 이는 memory leak이 아니라 성능 향상을 위한 캐싱이라고 합니다. 글 내용으로 보니 system-dependent한 특성이 많이 있군요. 특히나 메모리 용량에 따라 캐싱하는 페이지 수도 달라진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할 수는 없겠더군요. 저처럼 여러 개의 프로그램을 종료시키지 않고 동시에 사용하는 사람의 경우에는 조금이라도 더 메모리를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이 있어야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웹에서 좀더 검색을 하다가 한글 모질라(Mozilla) 포럼에서 메모리 점유 문제 해결 방안을 찾았습니다. http://forums.mozilla.or.kr/viewtopic.php?t=5191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여기에서 요구하는 사항은 두 가지입니다. 먼저, 새로운 정수형 환경 변수 browser.cache.memory.capacity를 생성하여 그 값을 16384 (16MB) 혹은 32768 (32MB) 등으로 설정하도록 합니다. 최대 점유 메모리를 설정하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browser.sessionhistory.max_total_viewers 값을 설정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관련 페이지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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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 건축물 | Posted by EXIFEEDI 2005. 10. 21. 05:37

Antonov An-225 Mri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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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소련의 우주왕복선 부란(Buran)을 실어 나르는 Antonov An-225 Mriya 항공기



세계 최대의 페이로드(항공기가 실어 나를 수 있는 화물의 양)를 가진 러시아의 항공기 Antonov An-225 Mriya 항공기(Антонов Ан-225 Мрія, NATO reporting name: Cossack; Мрія는 우크라이나어로 '꿈(dream)'을 뜻한다). 현재 단 한 대만 운용되고 있으며, 최대 250톤의 화물을 적재할 수 있다. Antonov는 항공기 개발자인 Oleg Konstantinovich Antonov(1906~1984)의 이름을 따 설립한 항공사이다. 새벽에 디스커버리 채널을 시청하는데 이 항공기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원래는 러시아의 우주왕복선 부란을 실어 나르기 위해 An-124 항공기를 개조하여 만든 기체였다고 한다. 하지만 1988년 구 소련의 붕괴와 함께 부란의 개발이 중지됨에 따라 An-225 항공기도 함께 개발이 중지되는 처지에 처했다. 항공사는 재정 적자를 감당하지 못해 An-225의 부품을 하나씩 팔아 가며 회사를 유지해야만 했다. 그러기를 8년, 우크라이나 경제 회복과 더불어 An-225도 중대형 화물 수송기로 제 갈 길을 걷기 시작했다.

현재 최대의 민간 항공기인 보잉(Boeing) B747-400이 500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는 반면, An-225를 승객용으로 개조할 경우 이론상 1,500명까지도 태울 수 있다고 하니 그 크기를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


References
  1. Wikipedia, Antonov An-225: http://en.wikipedia.org/wiki/Antonov_A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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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 건축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증기기관(steam engine)의 구조와 작동 원리  (2) 2007.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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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로 처음 한글 자판을 익히던 시절, 키보드 위에 프린트된 자모를 따라 양손의 검지만을 이용하여 한 자 한 자 써 내려가던 기억이 난다. 그러기를 몇 달, 우연히 세벌식에 관한 정보를 접하고서 새로이 세벌식 자판을 익혀야만 했다.

하지만 이놈의 마이크로소프트는 세벌식 사용자들을 제대로 배려해 주지 않았다. 특히나 윈도우즈 XP를 사용하면서는 Windows+L을 눌러 컴퓨터를 잠궜다가 다시 로그인하면 세벌식 자판이 저절로 두벌식으로 바뀌어 있는 것이었다! 서비스팩을 이용하면 괜찮다고 해서 패치를 시도했지만 결과는 마찬가지. 하지만 정보의 보고, 인터넷 검색 중에 아주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1]. [1]의 본문을 인용하면,

이 문제는 근본적으로 HKEY_USERS\.DEFAULT\Software\Microsoft\IMEKR\*.*에 InputMethod가 없는 경우에 발생한다. 따라서 InputMethod만 추가하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절차는 다음과 같다.
  1. 시작/실행/regedit를 클릭하고 확인을 클릭한다.
  2. 다음 레지스트리로 이동한다. HKEY_CURRENT_USER\Software\Microsoft\IMEKR\6.1 HKEY_CURRENT_USER\Software\Microsoft\IMEKR\7.0
    HKEY_USERS\.DEFAULT\Software\Microsoft\IMEKR\6.1
    HKEY_USERS\.DEFAULT\Software\Microsoft\IMEKR\7.0
  3. 위의 모든 레지스트리에 REG_DWORD형의 InputMethod 값이 있는지 확인한다.
  4. 없다면 REG_DWORD형의 InputMethod 값을 추가하고 다음 기준에 따라 데이타 값을 설정한다. 1: 세벌식 390 자판 2: 세벌식 최종 자판


References
  1. 출처: http://qaos.com/article.php?sid=1572&mode=&orde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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